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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 앨라배마 동부-조지아 서부 발전에 기여”

인터넷 매체 글로벌 애틀랜타 보도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가 웨스트 조지아 경제 발전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 글로벌 애틀랜타가 보도했다.

글로벌 애틀랜타는 최근 ‘웨스트 조지아에 큰 인상을 남기는 한국 투자’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2009년 기아차의 웨스트포인트 공장(KMMG) 설립 이후 자동차관련 업체들의 잇따른 투자 확대로 웨스트 조지아의 메리웨더 카운티가 가장 큰 혜택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와 앨라배마를 잇는 I-85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데다 기아차 공장에서 22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한 메리웨더 카운티는 직원 규모 상위 4개 기업 중 한국 투자기업이 3개이다. 이로 인해 “한국 자동차 기업이 카운티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메리웨더 카운티 호건스빌에 자리한, 자동차 패널 공급회사 동원오토파트테크놀로지는 임직원 약 300명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총 투자액 4300만달러 중 카운티로부터 1300만 달러 규모의 채권발행을 승인받았다.



현대와 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만도 아메리카는 조지아와 앨라배마에 두 개의 공장을 가동하며 약 615명을 고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채용인력을 최대한 늘릴 경우 1000명 이상 근무가 가능하다고 밝혀 카운티 내 단일 사업장으로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만도는 지금까지 3억 달러 이상을 메리웨더 파크에 투자했다. 이곳은 앨라배마와 조지아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불과 0.2 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산업공단이다. 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과의 거리도 40마일에 불과하다.

메리웨더 카운티 산업개발국(MCIDA)의 제인 프라이어 국장은 이와 관련, “하츠필드공항에는 델타와 대한항공 등 서울-애틀랜타를 오가는 두 개의 직항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을 자주 다녀가야 하는 한국 기업의 임원들에게 지리적인 이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2017년 동남부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프라이어 국장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앨라배마 동부와 조지아 서부의 경제 부양 효과가 카운티에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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