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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난민 도와요”

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8/04 19:02

노스귀넷고 12학년 에스더 최양
난민 후원금 6046달러 기부 화제

에스더 최 양이 기부한 6046달러의 수표 영수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에스더 최 양이 기부한 6046달러의 수표 영수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반난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귀넷 카운티의 당찬 한인 여고생이 난민들을 위해 6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노스 귀넷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에스더 최(17)양은 애틀랜타에 있는 난민 구호 단체인 국제 구조 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를 방문, 지난 5월 30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여름 캠프를 통해 모은 금액 6046 달러를 기부했다.

최양은 “선생님 다섯 분,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스와니에 있는 로버츠 초등학교에서 스템(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과목을 가르치는 여름 캠프를 개최해 50여명의 학생들을 모집했다”며 “많은 분들의 후원을 통해 약 7000달러를 모았고 개최 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연방하원 6지구에 출마했던 존 오소프 후보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정치에 관심이 많은 최양은 “어려운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이 생겼고 난민촌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여름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몇몇 선생님들은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민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아 그들에게 기부하자는 내 뜻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 뜻은 확고했다”며 “미국에는 많은 가난한 사람과 노숙자들을 돕는 단체들은 많지만 미국에 거주하는 6500만명의 난민들을 위한 단체는 현저히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난민들을 돕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참석한 최양의 어머니는 “스스로 남을 도울 생각을 하고 행사를 연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대견스럽다”며 “에스더가 지난해 동네 클럽 하우스에서 처음 여름 캠프를 시작했고 그때는 3000달러 정도를 모아 2460달러 정도를 난민들을 위해 후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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