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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가능”

미동남부안보단체협의회 안보강연회 개최…황중선 예비역 장군 강사로 나서

“약 70년 간 한반도에 전쟁이 없었던 이유는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지금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지난 27일 미동남부안보단체협의회(회장 김기홍)가 주최한 안보 강연회에서 강연을 맡은 황중선 예비역 장군은 이렇게 강조했다. 강연을 맡은 황중선 예비역 장군은 이라크 자이툰 부대 사단장, 1군단장, 합참 참모 작전 본부장, 한미 연합사 참조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노크로스에 있는 J그룹 문화회관에서 열린 안보강연회에서 황 장군은 “북한은 지난해 11월 29일 11번째 미사일을 쐈다. 이 미사일은 고도를 가장 높이 쐈는데, 직접 미국을 향해 연습 타격을 할 수 없으니 고도를 높인 것”이라며 “미국은 현재 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고, 그 핵은 미국까지 위협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방외교, 한반도 비핵화 선언 등 북한에 대한 무지한 역대 대통령들이 북핵 개발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이날 황 장군은 주한미군 철수와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국민들에 대해서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6.25 전쟁 때 미국의 인천상륙작전이 없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다. 이후 주한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었기에 북한이 더 이상 침공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사드 배치 역시 마찬가지다. 북한이 미사일을 우리나라를 향해 쐈을 경우, 요격을 위해 사드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이 깨지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미국의 적대국가가 될 것이며, 일본 역시 적대국가가 될 우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여러 한인 단체장들을 비롯해 12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를 한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미국 땅에서 조국을 바라보면 위기감이나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상당히 결여돼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국가안보단체협의회에 감사하다”라며 “현재 평창올림픽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가 잠시 온 것 같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다”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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