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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텍 지원자 ‘사상 최다’

가을학기 3만5600명 지원…작년비 13% 증가
8000명 입학허가…실제로는 3000명선 등록

조지아 텍의 올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2일 대학측에 따르면 2018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하기 위해 지원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이 무려 3만5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지원자 가운데 합격 통지를 받을 학생은 8000명 선이다. 전체 지원자의 22%만이 합격하는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오는 가을학기 신입생 등록 정원은 3000명에 불과하다.

다른 대학과의 중복으로 합격 통보를 받은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등 더 좋은 조건을 제안한 학교로 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 학기에 등록한 신입생은 2800명이었다.



사상 최다 지원자가 몰린 것과 함께 지원자들의 전국적인 분포도 골고루 퍼져 있어, 조지아 텍이 전국적인 명문 공과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했다.

조지아텍은 장학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지아주 고등학교의 수석졸업자들을 자동적으로 합격시키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매년 다른 대학에서 옮겨오는 편입생도 1000명에 달한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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