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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법 알고 대처하자"

CPACS, HB87 세미나 개최
아시안 150여명 참석 관심

팬아시안 커뮤니티 센터(CPACS, 총무 김채원)은 27일 애틀랜타 아시안 이민자들을 위해 애리조나식 반이민법 HB87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조지아 반이민법 HB87이 부분적으로 시행되는 것과 관련, 애틀랜타 아시안들에게 법안의 정확한 내용을 설명하고 이민자들의 권리를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싱턴 D.C.의 아시안 아메리칸 저스티스 센터(Asian American Justice Center, AAJC)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AAJC의 에린 오쉬로 변호사는 경찰이 이민 신분에 관해 질문할 경우, '침착하게 대응할 것' '이름만 이야기하고 침묵할 것' '조사에 동의하지 말고 명확하게 거절의사를 표시할 것' '체포될 경우에도 변호사 상담없이 어떠한 문서에도 서명하지 말것' 등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한인들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150여명 이상의 아시안들이 참석해 HB87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나라별 통역 서비스도 제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센터의 김채원 총무는 "오늘 20여개 아시안 단체들이 참석한 것만 봐도, 반이민법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다"며 "법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느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지아 한인 도매인협회 김응호 부회장은 "협회 차원에서도 아시안들을 위한 이번 교육은 꼭 필요한 조치"라며 "이미 1일을 전후로 30% 가량의 히스패닉들이 주를 떠나면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북부 디캡 카운티 지역을 관할하는 엘레나 C. 페런트 주하원의원(81구역)도 참석, "주 의회내에서도 이 법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며 "지역 아시안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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