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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커크·빌리 호셜 공동선두

PGA투어 챔피언십 1R…케빈 나 16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첫날 크리스 커크(미국)와 빌리 호셜(미국)이 공동선두에 올랐다.
커크는 11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호셜 역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재미교포 케빈 나(31·한국명 나상욱)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해, 페덱스컵 랭킹 2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이번 투어 챔피언십은 바클레이스,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등 플레이오프 1~3차전의 좁은 문을 통과한 30명만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경기를 포기한 탓에 2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챔피언십은 1000만달러의 두둑한 상금이 걸려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내년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 오픈 등 3개의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캐딜락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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