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한국선수 영입 ‘눈독’
에이전트, 김현수 보러 마산행
3일(한국시간)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한국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는 김현수(27)를 보기위해 경남 창원 마산구장을 찾았다. 이날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리기 3시간 전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필데일 스카우트 등 관계자들은 김현수의 플레이를 확인했다.
데일 스카우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타격기술이 뛰어나 충분히 미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수는 올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에도 114경기에 출전, 타율0.324, 20홈런, 97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만약 김현수가 브레이브스 옷을 입게되면 봉중근에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진출하는 두번째 선수가 된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강정호의 활약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강정호는 한국 야수 중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 13홈런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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