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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올림픽 사격 사상 첫 3연패

한국 축구는 멕시코 누르고 8강 진출

한국 사격의 간판 스타 진종오(37·kt)가 올림픽 사격 역사상 첫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진종오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192.4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올림픽 사격 역사상 이 종목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진종오가 처음이다. 진종오는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차지, 기존의 은메달 2개를 포함해 양궁의 김수녕과 함께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편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22·수원)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지난 대회 우승팀 멕시코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반에 이어 후반 초반에도 수세에 몰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장신인 석현준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되찾은 끝에 첫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아 페널티에어리어 지역 안쪽으로 개인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갈랐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남자 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C조 1위인 한국은 오는 13일 8강에서 D조 2위인 온두라스와 격돌한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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