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Partly Cloudy
62.1°

2018.11.15(THU)

Follow Us

‘40일간 되돌아 보는 시간 갖자’

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2/28 15:49

사순절 시작 알리는 ‘재의 수요일’

2015년 2월 18일 던우디에 있는 중앙교회에서 열린 ‘재의 수요일’ 예배에서 한병철 담임목사(왼쪽)가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예식을 하는 모습.

2015년 2월 18일 던우디에 있는 중앙교회에서 열린 ‘재의 수요일’ 예배에서 한병철 담임목사(왼쪽)가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예식을 하는 모습.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올해 사순절은 3월 1일~4월 16일로,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해 부활주일 직전까지 40일간이다. 교회 절기 의미상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춰진다. 대다수의 교회와 성도들은 이 기간 중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기도 하며, 예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애틀랜타 교계는 1일 ‘재의 수요일 성회’를 개최하고, 특별 새벽기도회로 사순절을 지낸다. 특히 참회의 상징으로 성지가지를 태운 재를 축복한 다음, 신자들의 머리위에 얹는 전례예식을 행한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는 1일 오후 8시 대예배실에서 한국어, 영어권이 합동으로 사순절 기념 예배를 개최한다. 김선필 부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재의 예전’을 행하는데, 이는 사제가 재를 머리(혹은 이마)에 십자가를 그으며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십시오’라고 말한다”며 “이것은 창세기의 가르침을 깨닫게 해주기 위함이며, 신자들은 재를 이마에 받음으로써 앞으로 40일동안의 사순시기를 시작하며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지내게 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는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 ‘재의 수요일 특별예배’라는 주제로, ‘재의 의식’과 ‘성만찬 예식’을 거행한다. 한병철 담임목사는 “사순절은 실제로 부활절 전까지 46일인데,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날이기에 계산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서에서 “재를 덮는 행위”는 회개를 상징하고 인간은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40’이라는 숫자는 성경에서 영적 여행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매우 중요한 숫자다. ‘40일 기도’를 다짐하는 것도 좋고, 생활에서 절제할 과제를 정해서 달성하는 것도 좋다. 사순절 기간을 뜻 깊게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8시에 ‘재의 성회’를 여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임시 당회장 심우진 목사)는 죄를 회개하는 참회의 의식을 거행한다. 연합장로교회 관계자는 “이 기간 좋아하는 무언가를 절제하고 근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는 오는 2일부터는 4월 15일까지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어 김세환 담임목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한다. 월-금요일은 오전 5시30분부터 시작되며, 토요일은 오전 6시에 시작한다.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