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깡통주택 소유주에 최대 5만불 지원”

조지아주, ‘언더워터’ 주택 지원 프로그램
10월 18일 신청마감
3000여명 혜택 기대

조지아 주정부가 차압위기에 놓인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른바 깡통주택 소유주들이 최대 5만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 보도에 따르면 주정부 산하 커뮤니티어페어국(DAC)‘언더워터 조지아’ 프로그램 시행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언더워터 상태의 주택을 소유한 주민들 중 자격을 갖춘 이들에게 1회에 최대 5만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언더워터’란 주택가격보다 담보 대출금이 더 높은 상태의 주택을 뜻한다. 일명 ‘깡통주택’으로도 불린다. 조지아 주는 금융위기 이후 전국에서 차압비율과 깡통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곳이었다. 최근 부동산 통계업체인 코어로직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 주택 소유주들의 9%가 여전히 깡통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DCA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8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려면 ▶2012년 1월 1일 이전에 주택을 구매했고▶25만달러 이하의 모기지를 받았고 ▶90일 이전에 모기지 페이먼트가 이뤄졌어야만 한다. 이밖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득수준 규정이 있으며 ‘홈세이프조지아’ 프로그램 등 지원을 받은 적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해당 웹사이트(www.underwatergeorgia.org)에서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위한 펀드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펀드 규모는 1억 1000만달러 규모로 약 2700~3000여명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CA 카밀라 노울스 커미셔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지아 주는 전국에서 3번째로 깡통주택 비율이 높다. 약 15만 명의 소유주들이 언더워터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주택 소유주들은 물론 커뮤니티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