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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주택 줄었어도.…여전히 경기 ‘발목’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0/18 16:00

메트로 지역 깡통주택 작년 17.6%... 귀넷은 9%
‘에이톰 데이터 솔루션’ 조사

메트로 애틀랜타의 깡통주택(Underwater) 비율이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깡통주택이 여전히 애틀랜타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부동산 통계업체 ‘에이톰 데이터 솔루션’(Attom Data Solution)에 따르면 지난 2분기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깡통주택 건수는 16만 8374채를 기록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의 14.3%에 해당한다. 깡통주택이란 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주택을 의미한다.

애틀랜타는 지난 2013년 이후 깡통주택 비율은 매년 3% 이상 감소추세다. 지난 2013년 이 지역의 깡통주택 비율은 33.8%, 2014년 20.2%였고, 지난해에는 17.6%를 기록하면서 10%대에 진입했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추세다. 지난 2분기까지 전국 깡통주택 비율은 11.9%로 조사됐다.

카운티별로 대출금 비중이 주택가격의 125% 이상인 주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클레이튼 카운티로, 41%인 1만 4435채를 기록했다. 이어 디캡 카운티가 22%인 3만 955채, 풀턴이 16%인 3만 4899채로 조사됐으며 귀넷은 전체 주택의 9%인 1만 4926채로 나타났다.

깡통주택 비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애틀랜타 경기에 여전히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애틀랜타저널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깡통주택 비율이 높은 주택단지의 경우 인근 주택가치가 떨어진다”며 “이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 주택을 팔더라도 가격 오름세가 커 새로운 주택을 매입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많은 것도 경기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애틀랜타 남서부에 거주하는 재스퀄린 애터버리씨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이전인 2007년 타운하우스를 매입했다. 현재 인근에서 15만달러 상당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팔고 나가고 싶다. 다만 이 집을 팔아도 가격이 너무 올라 다른 주택을 매입할 수가 없다. 마치 덫에 걸린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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