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금융위기 직전 최고치 근접
애틀랜타 10월 주택가격 전년비 6% 상승
전국 20개 대도시 평균 상승률 5.1% 상회
27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발표한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6% 상승하면서 전국 20개 대도시 평균 상승률 5.1%를 웃돌았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가격은 금융위기 직전 최고치인 2007년 10월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 당시는 2007년 7월 시작된 금융위기로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기 직전이다. 집값의 붕괴로 금융위기는 더욱 가속화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택가격 상승이 ‘수급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집값이 올라가면서 높은 다운페이를 감당할 수 없는 데다 학비 상환 부담까지 지닌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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