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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주의보’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4 14:42

올들어 조지아서 2명 인체 감염
디캡서 채집한 모기 23% 보균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CDC]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CDC]

조지아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해진 뒤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보균 모기의 개체 수가 올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디캡 카운티의 경우 지난 7일 채집한 모기의 23%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지난해 13%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016년 같은 기간에는 3%에 불과했다.

조지아 보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조지아에서는 2명의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해 조지아주에선 47건의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7명이 숨을 거뒀다. 2016년에는 인체 감염 사례가 40건이었고 확인된 사망자는 없었다.

주 보건부의 낸시 나이댐 대변인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8월 말과 9월에 창궐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하지만 5명 중 한 명은 열이 나거나 피로감을 느끼고 150명 중 한 명꼴로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로 악화된다.

디캡 보건이사회의 고든 카갤 수퍼바이저는 “보통 모기에게 물린 새를 통해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이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들어 40개주와 워싱턴DC에서 인체 및 조류, 모기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조지아에는 63종의 모기가 서식한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종종 남부 집모기로부터 옮겨진다. 이들 모기는 비가 온 뒤 고인 물과 수영장 등에서 자란다.

보건당국은 풋볼과 바비큐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할 필요는 없지만, 땅거미가 진 뒤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적절한 예방 조치를 위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고인 물을 자주 제거하고 잔디를 깎아주며 어두운색 옷을 선호하는 모기의 습성을 고려해 밝은 옷을 입고 해충퇴치 스프레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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