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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애틀랜타 기독남성합창단(단장 강석원)은 지난 28일 존스크릭 연합감리교회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와 첫 호흡을 맞춘 합창단은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중저음으로 청중들에게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가곡 6곡을 불렀고, 2부에서는 송나희 베이시스트, 테너 허정민, 소프라노 전주원 등의 특별 연주회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합창단과 솔리스트가 함께 ‘내 평생 가는 길’ 등 성가곡 6곳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350여명이 관객석을 메우는 등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강석원 단장은 “합창에 적절한 장소에서 연주를 하다보니 관객석의 반응도 최고였다”며 “울림이 좋아 노래가 전달이 잘 된 것 같다. 가을을 맞아 따뜻한 무대를 선보이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평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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