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타 월마트서 무장강도
I-75 도주…2시간 대치…체포
마리에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9시쯤 마리에타 인근 한 월마트에서 무장강도를 저지른 뒤 I-75 고속도로로 도주를 시도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9시30분쯤 용의자가 탄 회색 혼다 시빅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 명령을 내렸고, 용의자는 잠깐의 추격전을 벌이다 이내 갓길에 멈춰섰다.
용의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경찰측과 전화 통화로 대치했고, 경찰은 2시간여 동안 고속도로를 막고 대치하다 차 문을 강제로 열고 체포했다.
드라마 같은 이번 대치전은 월마트 고객 서비스 측이 강도사건을 신고하면서 비롯됐다. 경찰은 입수한 영상을 분석,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혼다 시빅을 타고 달아났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용의 차량이 자리한 I-75의 남쪽 방면 도로의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포위망을 좁힌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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