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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리화나 합법 판매 조지아 주의회 통과 ‘눈앞’

조지아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주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조지아 주상원은 29일 의료용 마리화나의 유통,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HB324)을 44대 8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주내 4곳의 기관에 마리화나 재배가 가능한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28개 업체에 유통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 5일 하원을 통과한 뒤 상원을 거쳐 하원에서 수정 법안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다.

주의회는 지난 2015년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및 사용에 관한 법을 제정했지만, 구매와 유통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함에 따라 정부의 사용허가를 받은 등록환자라도 조지아에서 약품을 구입하면 법을 어기게 되는 모순이 따랐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약품을 사기 위해 다른 주를 다녀와야 하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조지아에는 의료용 마리화나가 필요한 암, 파킨슨 병 등 16개 진단을 받은 등록 환자가 8400명에 달한다.

상원 맷 브라스(공화, 뉴난) 의원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반대하는 진영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 유통을 확대하는 빌미를 제공해주는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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