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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월남전 용사에도 ‘향군’ 예우 추진

< Veterans >

한국군 월남전 참전용사들과 주상하원 의원들이 한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송효남 총무, 민성기 자문위원장, 치료 중인 마이클 클랜튼 주 하원의원을 대신한 딸 니키 클랜튼씨, 셰이크 라만 주 상원의원, 샘 박 주 하원의원, 이춘봉 회장, 자라 카린섀크 주 상원의원, 김성용 부회장.

한국군 월남전 참전용사들과 주상하원 의원들이 한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송효남 총무, 민성기 자문위원장, 치료 중인 마이클 클랜튼 주 하원의원을 대신한 딸 니키 클랜튼씨, 셰이크 라만 주 상원의원, 샘 박 주 하원의원, 이춘봉 회장, 자라 카린섀크 주 상원의원, 김성용 부회장.

샘 박 의원, 위원회 구성 밝혀
유공자회,주 의원들에 감사패


한국군 월남전 참전용사회가 ‘한국군 월남전 참전 전우의 날’ 제정에 기여한 조지아주 상하원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 동남부 월남 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이춘봉)는 지난 16일 오후 둘루스 한식당에서 ‘한국군 월남전 참전 전우의 날’ 제정에 공헌한 자라 카린섀크와 셰이크 라만 주 상원의원, 샘 박과 마이크 글랜튼 주 하원의원에게 사의를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상으로 치료 중인 글랜튼 의원은 딸 니키 글랜튼씨와 아내 펄라 글랜튼씨가 대신 수여 했다. 한국 방문 중인 P.K 마틴 4세 주 상원의원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춘봉 회장은 “오늘 행사는 월남 참전 국가 유공자회 1주년 기념식을 맞이하도록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결의안 채택을 도운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이 모임이 앞으로도 지속해서 주류와 연결되는 교두보가 되어 주상하원에서 유공자의 운전면허와 자동차번호판을 입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샘 박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업적을 잊지 않고 그분들이 정부 혜택을 받으며 지낼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셰이크 라만 의원도 “미국에서 아시안들은 함께하는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한국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결의안을 비롯해 앞으로도 아시안 커뮤니티가 뜻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입법 활동을 벌이겠다”고 전했다. 여군장교 출신인 자라 카린섀크 의원도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한미 두 나라는 더 안전하고 나은 국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한인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샘 박 의원은 또 한국군 월남전 참전용사에게도 미국 참전용사와 같은 수준의 보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수 주 안에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연구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위는 재미 한국 참전용사의 운전면허증에 ‘향군’(Veterans)이라는 문구를 넣고 자동차 번호판에도 명시하는 법 제정을 일차적인 목표로 한다.

그는 “주의회 차원에서 보훈 당국에 의견을 넣어 주 보훈처가 움직이도록 할 것”이라며 “그러자는 목표를 갖고 주의회에서 활동해온 의원들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고, 다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9월 조지아주 보훈처(처장 마이크 로비 장관)는 한인 커뮤니티가 주의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요청을 해오면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지사실 한 보좌관은 “피를 나눈 동맹국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추진할 뜻이 있다”며 “한국 쪽에서 먼저 요청해달라”고 본지에 밝혔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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