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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국 3자대화, UGA서 열린다

민화협 등 한인사회도 지원

남북한과 미국이 민간 차원에서 한반도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민간대화가 다음주 조지아대(UGA)에서 열린다.

조지아대 국제문제연구소(소장 박한식)는 '남북미 3자의 트랙 2'를 오는 17일 애슨스 UGA캠퍼스에서 개최한다.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북한의 당국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남북 및 북미 관계 현안에 대한 북측의 입장 표명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 자리는 특히 1, 2차 남북 비핵화 회담과 뉴욕 북미대화 등 지난 7월 이후 한반도 비핵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돼온 3자간 대화의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는 점에서 비핵화 협상은 물론이고 6자회담 재개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북한 대표단은 7~8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남 협상 창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리종혁 부위원장이 단장 자격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측에서는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의원과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의회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박한식 교수는 10일 "트랙 1이 정부 대 정부라면 트랙 2는 정부와 정책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의회 사람들이 참여한다"며 "남북미 3자 간의 긴밀한 대화를 도모하기 위한 장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 측은 이번 행사 진행과 관련해 개, 폐회식만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미동남부 지부(대표의장 김도현) 등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이번 행사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도현 상임의장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이번 행사를 돕기 위해 본국 민화협과 협의후 지원에 나섰다"며 "물적, 인적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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