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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룸] 타인 장애인 주차카드 이용시 벌금 600달러

오크브룩 경찰 44명에 티켓 무더기 발부

북서 교외도시 오크브룩 경찰이 다른 사람의 장애인 주차카드를 이용해 주차 편의를 도모한 '얌체족' 44명에게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오크브룩 경찰 소속 테리 힐 경관은 "지난 7월 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석달간 600달러짜리 티켓을 44장이나 발부했다"며 "오크브룩 22가에 위치한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이런 일이 가장 자주 일어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전용 주차 칸에는 "불법 주차시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경고문이 씌여 있다. 그러나 경고문에 없지만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남의 장애인 카드를 이용하면 안 되고, 위반시 600달러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힐 경관은 "가까운 주차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아무 문제 없이 장애인 전용 공간에 주차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올바른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 드웨인 웨이드 살던 저택, 대형 화재.. .방화 추정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드웨인 웨이드(32•마이애미 히트)가 한때 살았던 시카고 남부 교외도시 사우스 홀랜드 돌튼지구의 저택이 불에 완전히 타버려 경찰이 방화를 전제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22일 오후 1시께 폭발을 동반한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 도착시 실내 면적 7,800 스퀘어피트의 저택은 완전히 화염에 뒤덮여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거주자가 모두 외출한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로 화재 현장에서 서성이던 한 사람을 연행해 조사를 벌였으며 혐의가 있어 수감한 상태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란 웨이드는 2010년 이혼하기 전까지 전부인과 함께 이 집에서 자녀를 키우며 살았으며, 이혼 과정에서 전부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부인은 한동안 집을 비워두고 있다가 1년여 전 매각했다. 웨이드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활약하다 2016년 불스로 이적했으나 단 두 시즌을 뛰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쳐 히트로 복귀했다.

▶고교생 소셜미디어에 총기 협박 체포돼

시카고 서부 서버브 고교생이 소셜 미디어에 총기 협박 내용을 올렸다가 체포됐다.

23일 NBC 방송에 따르면 롬바르드 소재 글렌바드 이스트 고교 자이러스 카스티요(18)는 지난 주말 인스타그램에 총기를 든 남성의 사진과 함께 “월요일 3교시 종료 후 교내서 총격이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에 체포된 카스티요는 22일 법정 심리를 통해 보석금 7만5천달러가 책정됐다. 듀페이지 카운티 검찰은 “수 천명의 학생과 교사, 교직원을 불안하게 만드는 행위는 장난이 아니다”고 밝혔다.

카스티요의 다음 법정 심리는 내달 19일로 예정됐다.


▶칼루메 파크 I-57서 총격 사건 잇따라

시카고와 캔커키, 샴페인 등을 잇는 57번 고속도로 선상에서 최근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 우려를 안겼다. 일리노이 주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경 남부 서버브 칼루메 파크의 I-57에서 차량 간 총격이 발생,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 진술을 보면, 총에 맞은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며 총격 용의자가 탄 차와 충돌한 후 도로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 3명의 부상이 총격에 의한 것인지, 충돌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로 인해 I-57 북쪽 방향 도로가 한동안 통제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2시경에도 칼루메 파크 I-57 선상에서 달리던 차량이 총격을 받는 사건이 있었다. 피해 차량 운전석 쪽으로 총탄이 예닐곱 차례 날아들었으나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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