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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룸] 오바마 기념관 사업 난관 봉착

시카고 남부 잭슨팍 지역에 세워질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 건립계획이 난관에 봉착했다.

이 사업을 지휘한 람 이매뉴엘 시장이 내년 3월 이후엔 더 이상 시장실을 지키지 못하고 또 이 지역 시의원이 노스브룩의 개발업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다 지역 주민들이 오바마 기념관의 건립 계획 상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그대로 주차장으로 향하게 되어 주변지역 경제와는 무관한 사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면서 반발기류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시카고 시 당국도 이런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오바마 기념관 건립 계획과 주변 지역 재개발 사업은 일정 등을 재수정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호텔 노조, 시카고 시 상대 위헌 소송



호텔 서비스직 노동자 조합 '유나이트 히어' (Unite Here) 로컬1 (시카고 대도시권)이 시카고 시 와 경찰청을 상대로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파업 시위를 벌이는 도중 소음에 대한 제재를 받았으며, 이는 수정헌법 제 1조가 보장하는 언론•종교•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노조 측은 지난 22일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시카고 시가 매그니피선트 마일 캠브리아 호텔 앞 시위대에 '병원을 포함한 인근 사업체들로부터 불평 신고가 접수될 만한 어떤 소음도 만들면 안 된다' 는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시작된 시카고 주요 호텔 파업은 지금까지 25개 호텔 노사가 합의에 성공했지만 캠브리아 호텔은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이다. 6주가 넘는 기간동안 호텔 노조 조합원들은 드럼을 치고 냄비를 두드리고 호루라기를 불면서 시위를 벌여 인근 주민들과 사업체들로부터 큰 불만을 샀다.

캠브리아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루리 어린이 병원 측도 "환자들이 안정을 취하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우려했다. 노조 측은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만큼 노사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시카고 시가 그 어떤 제재를 가하지 않기 바란다"고 이번 소송의 목적을 밝혔다.

▶경찰이 찾아낸 도난 차량, 경찰서 주차장서 다시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 끝에 찾아낸 도난 차량이 경찰서 주차장에서 다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 주민 불만을 샀다.
브라이언 잭슨(23)은 지난 3일 오렌지 라인 전철 폴라스키 역 주차장에서 1999년식 도요타 캠리를 도난 당했다. 잭슨은 절도범이 차량 번호판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훔친 차를 몰고 다니는 사실을 포착했고, 경찰은 이를 단서로 수사를 벌여 도난 차량을 찾아냈다.
그러나 잉글우드 지구 경찰로부터 "차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간 잭슨은 "경찰서 주차장에 세워 둔 차가 다시 없어졌다"는 어이없는 통보를 들었다. 잭슨과 그의 아버지는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잉글우드 경찰로부터 아무 답을 듣지 못했다"며 최근 시카고 경찰 사무국과 경찰 감독 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잭슨의 아버지는 "주민 혈세로 운영되는 경찰의 업무 처리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느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우버 음식배달 서비스 확대 연말까지 미국 70% 커버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가 레스토랑 주문 배달업계도 장악하고 있다. AP통신은 불과 3년전 시작한 우버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잇츠’(Eats)가 올해 안에 미국 전체의 70%를 커버할 만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우버 잇츠 서비스는 현재 미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98개 대도시 권역에서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를 중소도시 권역으로 확대, 올해 말까지 243개 지역에서 배달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버는 주문을 한 고객에게 일반적으로 7달러 당 1.99달러의 배달요금을 부과하며 레스토랑과도 계약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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