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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추모의 벽’ 모금운동


재향군인회 주도로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내 전몰 장병들의 이름을 새기는 추모의 벽 건립운동이 한국 재향군인회를 중심으로 다시 펼쳐지고 있다. 지난 8월 28일 미국 재향군인회 100차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했던 한국의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베트남전 추모의 벽은 있으나 한국전 추모의 벽은 없는 것을 보고 모금운동 전개에 나선 것이다.

한국 재향군인회는 한국과 해외 22개 지회에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는 공문을 중서부 지회에 보내왔다. 정회원 각 1달러 이상씩을 모금하며 모금운동을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중서부 지회 김주인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26일 본보를 방문해 홍보를 부탁했다.

그는 미국 서부 지회는 김진호 회장의 LA 방문시 즉석에서 5000달러를 모금해 전달했다면서 시카고도 나름 모금운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이곳 회원들에게 공문 형식의 편지를 보내 모금을 독려하고 있다. 시카고는 11월 30일까지 모금을 할 계획이다.

추모의 벽 건립 계획은 오래 전 나와 있었다. 한국전 참전재단이 기념공원 내 추모의 못 주변에 높이 2.2미터, 둘레 50미터의 벽을 세우고 여기에 전사한 미군 3만6000여 명과 카투사 8000여 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는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2500만 달러로 잡혀 있으나 현재까지의 모금액은 44만 달러에 불과하다. 재향군인회의 모금운동에 한국정부도 약 140만 달러 지원약속을 했고 민주평통에서 20만 달러를 내기로 했다.



추모의 벽 건립기금 성금 관련 문의는 김주인 회장에게 하면 된다. 224-659-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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