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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룸] 도심 시카고 애비뉴 다리, 1일 공사 시작

시카고 도심, 리버 노스 지역과 리버 웨스트 지역을 이어주던 시카고 애비뉴 다리가 11월 1일부터 전면 공사에 들어간다.

강철로 제작된 이 다리는 제1차 세계대전 초기에 건설돼 18명의 대통령, 14명의 시장이 거쳐간 기간 사용됐다.

그러나 차선이 각 방향 1개 뿐이어서 늘어난 교통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설비가 노후돼 당국은 다리를 완전히 해체하고 다시 건설하기로 했다. 내년 초 임시 다리가 건설되고, 새로운 다리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카고 시 교통국(CTA)은 신설되는 700만 달러가 투입될 새로운 다리에는 각 방향 2개의 차선이 놓인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애비뉴 다리 인근에는 그루폰을 비롯한 여러 하이테크 기업이 위치해 있다. 교통 당국은 다리 공사 기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드폴대, 새 공연센터 개장 기념 뮤직 페스티벌

시카고에 기반을 둔 드폴대학이 총 9천800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한 홀트슈나이더 공연센터를 1일 개장하고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

4개의 최첨단 공연홀을 갖춘 홀트슈나이더 센터는 각 공연 홀마다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졌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링컨파크 지구에 소재한 이 시설은 드폴 학생과 직원은 물론 시카고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개장 기념을 위해 1일부터 11일동안 '언베일드 드폴'(Unveiled DePaul)로 이름 붙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트삭 퍼를먼, 소프라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즈, 올피어스 챔버 오케스트라, 트럼페텃 니콜라스 페이튼 등 다양한 클래식 재즈 공연이 포함돼있다.

드폴 음대 측은 "드폴대로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초청할 수 있게 됐다"고 새로운 공연 센터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로널드 칼타비아노 음대 학장은 "학생들을 위한 공간은 물론 커뮤니티가 렌트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며 "예산이 부족한 단체에도 렌트해주겠다"고 말했다.


▶컵스, 최연소 MVP 출신 브라이스 하퍼 영입 추진

시카고 컵스가 미 프로야구(MLB) 최연소 MVP 출신 브라이스 하퍼(26•워싱턴 내셔널스) 영입에 공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퍼는 19세에 MLB에 데뷔해 2012년 신인상을 거머쥐고, 2015년 23세의 나이로 최연소 리그 MVP에 선정됐다.

워싱턴 내셔널스 우익수인 하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올스타 6차례, 통산 184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하퍼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팀들 가운데 컵스가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보도했다. 올스타 휴식 이후 빈약한 공격력을 보였던 컵스에 리글리필드 경기 통산 .333 타율을 갖고 있는 하퍼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

하퍼는 컵스 간판타자 겸 3루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어릴 적 리틀야구팀에서 함께 야구를 한 절친한 친구로 잘 알려져 있다. 컵스 외에도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SF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등도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

▶4개월 새 시카고 경찰 4명 잇따라 자살

최근 4개월 사이 시카고 경찰 4명이 잇따라 자살,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40대 경찰이 시카고 남서부 가필드 리지 소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쿡카운티 검시소측은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앞서 지난 7월 근무 중이던 경찰이 순찰 차량 안에서 권총으로 자살한 데 이어 9월에도 2명의 경찰이 각각 순찰 차량과 주차장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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