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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시카고 골프 장학생들 격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골프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시카고 학생들에게 친필 편지를 보내 격려한 사실이 알려졌다.

우즈는 지난 달 29일 시카고 잭슨파크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 '에반스 골프 장학생'(The Evans Scholarship) 시상식에 편지를 보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에반스 장학금은 일리노이 주 골프에 기반을 둔 '에반스 장학재단'(The Evans Scholars Foundation)이 학생 골프 캐디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장학금으로, 학업 성적•헌신도•성실성•가계 재정 상태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우즈는 수상자인 시카고 남부 켄우드 아카데미 고등학교 졸업반 팀 아링턴과 마운트 카멜 고등학교 졸업반 압델 라울에게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한 뒤 "두 사람의 성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마켓대학 의학과에 진학하게 된 아링턴과 골프 디비전 1 학교인 프레리뷰 A&M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골프 팀에서 활약하게 될 라울에게 행운을 빌어주며 자긍심을 북돋았다.

아링턴과 라울은 시상식에서 우즈의 축사를 듣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며 감격을 표현했다.

우즈는 지난달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우즈는 시카고 시가 추진 중인 잭슨파크 골프 코스 재설계 책임을 맡고 있다.

개장한 지 100년이 넘은 유서 깊은 골프장 잭슨파크 골프코스와 사우스쇼어 골프코스를 PGA급 대회 개최가 가능한 특급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공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과 연계해 애초 2017년 착공, 2020년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오바마 기념관이 주민 반대에 부딛혀 표류하면서 추진력을 잃은 상태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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