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율 감소,중간소득 증가
시카고 지역 금융위기 이전 수치 회복
지난 14일 공개된 연방 센서스 2016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메트로 지역 빈곤율은 12.4%로 전년도 13.3%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시카고 메트로 지역 가구당 중간소득은 6만602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2% 증가했다.
일리노이도 빈곤율은 소폭 하락하고 가구 중간소득은 증가했다. 2016년 빈곤율은 13%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내려갔으며 가구 중간소득은 6만960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4% 늘어났다.
특히 흑인 빈곤율은 26.5%로 2008년 금융위기 전보다 낮아 경기 회복세를 보인다는 것.
하지만 소득 격차가 크다는 의견들도 많은 상황이다. 특히 흑인 가구 중간소득은 3만5517달러로 백인 가구 중간소득 6만6582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빈곤퇴치 정책을 연구하는 슈라이버센터의 존 보우맨 대표는 "빈곤율의 감소는 좋은 현상이나 이 수치는 실무교육, 복지, 빈곤층 지원 등을 위한 기금이 삭감된 것에 대해 반영하지 않아 우려된다"며 "주정부는 빈곤층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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