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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탁기 소매가 15~20% 오를 듯

홍희정 기자
홍희정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1/27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1/26 15:03

세이프가드 조치 여파

트럼프 정부의 외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LG 측은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AP]

트럼프 정부의 외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LG 측은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AP]

LG전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조치에 따라 세탁기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LG전자 미주법인의 토마스 윤 대표는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인한 소비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 가격 조정을 시작할 것"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판매업체들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가격 인상분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승인한 세이프가드 내용은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 저율관세할당(TRQ) 기준을 120만대로 설정하고 첫해 120만대 이하 물량에는 20%,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또한 그 다음 해에는 120만대 이하 물량에 18%, 120만대 초과 물량에는 45%의 관세가 부과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LG전자가 세탁기 및 건조기 중 일부 모델에 대해 소매 가격을 약 50달러 가량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선 15~20%까지 올라 약 70~100달러 이상 비싸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 소비자들만 피해를 본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가전제품 전문점 한스전자의 제임스 이 매니저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찾는 고객의 99%가 LG, 삼성 등 한국산 제품을 찾기 때문에 요즘 이와 관련된 문의가 많다"면서 "관세로 인해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 부담이 늘고 판매 업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텔레트론의 관계자는 "원래도 LG나 삼성의 세탁기 가격이 월풀보다 200~300달러 가량 더 비싼데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이 더 올라가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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