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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월부터 미주노선 감축

시카고 노선 4월 2주간 주 5회 운항

[연합뉴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결국 미주 노선 일부를 감편하고 기재를 변경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주 노선 감축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주 노선의 매출액 비중이 큰 만큼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타격도 클 것으로 보인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다음달 7∼25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경우 다음달 2∼27일 운항편을 일부 줄인다. 양 노선의 감편 규모는 왕복 기준 총 12회다.

아시아나 항공의 운항 중단으로 단독 취항 중인 시카고 노선은 4월 중 2주간 운항편을 줄인다.



허민석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장은 27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4월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주 7회 운항을 수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 5회로 줄인다”고 말했다. 허 지점장은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스케줄 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 변경을 통한 공급 조정도 이뤄진다.

407석 규모의 A380 항공기가 투입됐던 인천∼LA 노선은 3월 2∼14일 보잉747-8i(368석) 또는 보잉777-300(277석/291석) 기종으로 운항한다. 시카고를 비롯한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워싱턴 노선도 기종도 3월 한 달간 일부 변경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승객들의 안전한 항공 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하는 한편, 이와 연관된 수요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 추가적인 공급 조정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James Lee•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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