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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웨스트 지역 개발 600만불 투자 외

[OP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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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웨스트사이드 600만달러 투자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미국의사협회(AMA), 의료기관 '웨스트사이드 유나이티드'(West Side United)와 함께 도심 서부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6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26일 "지역 사업체들에 이자율 낮은 대출을 제공, 경제개발 및 삶의 질 향상을 이끌도록 하겠다"면서 웨스트사이드 유나이티드가 자금 배분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웨스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러시대학 메디컬센터•앤 앤드 로버트 루리 어린이 병원•AMITA 헬스•쿡 카운티 헬스•사이나이 헬스시스템•일리노이대학 병원 및 헬스 시스템 등 시카고 내 6개 종합병원으로 구성돼있다.



웨스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와 시카고 서부지역 10개 지구 주민들의 수명 차이를 2050년까지 50% 이하로 줄이겠다고 목표를 설명했다.

라이트풋은 "우리의 목표는 뚜렷하다. 오랫동안 방치돼있던 시카고 서부와 남부 커뮤니티들을 시카고 경제 안으로 다시 끌어들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I-57 고속도로서 개솔린 넣다 사망

시카고 인근 I-57 고속도로 선상에서 주행 중 개솔린이 떨어져 멈춰 선 자동차의 운전자를 돕던 남성 2명이 지나던 차에 치어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지난 27일 오전 7시경 친척으로부터 긴급 도움 요청을 받고 개솔린을 챙겨 시카고 남서 서버브 컨트리클럽힐스 인근 I-57 고속도로로 찾아갔다.

두 남성이 멈춰선 차량에 개솔린을 넣던 중 옆 차선을 지나던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들을 덮쳤고 이로 인해 1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1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외에 부상자는 없으며 SUV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I-57 고속도로 북쪽 방향 차선을 폐쇄했다.

▶패싸움 벌인 휘튼노스여고생 7명 기소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휘튼의 휘튼노스고등학교에서 계획된 패싸움을 벌인 7명의 여학생이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학교 식당에서 싸움을 벌였으며, 이를 위해 주머니칼과 건전지로 채운 양말, 콩 통조림 등을 사전 준비했다.

패싸움에 연루된 학생은 전원 여학생으로 확인됐다.

교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싸움은 계속됐고 결국 휘튼•글렌엘린•캐롤스트림 등 인근 지역 경찰들까지 현장에 총출동한 뒤에야 통제됐다.

매트 비스칸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돕겠다"며 "학교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전통을 훼손하지 않고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문제의 학생들이 취한 행동은 일리노이 교육 시설 내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혔다.

휘튼노스 재학생들에 따르면 최근 교내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이 잦아지고 있다.

패싸움이 벌어진 당일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최근 교내에서 발견된 인종차별주의적 그래피티에 대한 공지문을 띄우고 "인종차별적 행동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찰은 패싸움과 그래피티 사건에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BMW 챔피언쉽 자원봉사자 모집

올 여름 시카고 남부 올림피아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 상금 950만달러) 대회 주최 측이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2020년 PGA 투어 기준 14번째 규모인 BMW 챔피언십은 오는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피아필드 컨트리 클럽(Olympia Fields Country Club)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71년 이후 처음 올림피아필드로 복귀하는 BMW 챔피언십은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며, 아직 수백개의 자리가 열려 있다.

자원봉사자가 되려면 최소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챔피언십 개최 기간 3교대로 일하게 된다. 각 교대시간은 4~6시간이며 자원봉사자들은 지원시 원하는 업무영역에 순위를 매길 수 있다. 지원자들은 웹사이트(BMWChampionship.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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