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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쿡카운티 10대, 전자담배 '쥴' 제소 후 자진 철회

8회 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브라이언트(17번)가 팀 동료 하비에르 바에즈의 축하를 받고 있다.

8회 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브라이언트(17번)가 팀 동료 하비에르 바에즈의 축하를 받고 있다.

▶쥴 랩스 "청소년 대상으로 마케팅 펼친 적 없어"

쿡 카운티 청소년이 10대 사이에 큰 인기를 모은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 제조사 '쥴 랩스'(Juul Lab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루 만에 자발적으로 철회했다.

크리스천 포스(19)는 신흥 전자담배 회사 쥴이 10대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 포장 및 마케팅으로 청소년들의 흡연을 부추겼다고 주장하며 지난 19일, 시카고 연방법원에 쥴과 지난해 쥴 지분 35%를 인수한 유명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 USA)의 모기업 '알트리아'(Altria) 등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포스는 본인이 쥴로 인해 16세 때부터 전자담배에 중독됐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제소 사실이 일반에 알려진 지난 20일, 포스의 변호인은 소송을 공식 취하했다. 고소 취하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쥴 대변인은 "쥴은 애초부터 일반담배를 피우는 어른들을 위한 대안으로 제조되고 있다"면서 "결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제품 마케팅을 펼친 일이 없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던 사람들을 흡연으로 유인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레익 카운티 검찰은 이달 초, 쥴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도적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보건 당국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 금연을 유도하는 대신 흡연하지 않던 청소년의 니코틴 중독을 오히려 부추기는 역효과를 낸다고 비판해왔다. 아울러 쥴은 플로리다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 등에서도 같은 이유로 제소된 상태다. @KR

▶컵스, 자이언츠에 12-11승… 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가 난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2-11로 꺾고 미국 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되찾았다.

컵스는 21일 홈구장 리글리필드서 열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10-11로 뒤지던 8회 말 나온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컵스 새로운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은 9회 초 등판,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컵스 선발 유 다르빗슈는 5회까지 4실점으로 버텼으나 6회 난조로 5.1이닝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컵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8승 58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67승58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지구 선두에 나섰다. @KR

▶창밖에 버린 기저귀가 마침 경찰차로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어떤 경우든 용서되기 힘들다. 차창 밖으로 더러운 기저귀를 던져 경찰차 앞유리를 맞히는 건 벌금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인디애나 주 경찰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해 관심을 모은 글이다.

지난 19일 인디애나 중부 존슨 카운티의 65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는 이미 사용된 아기 기저귀를 창 밖에 버렸다. 기저귀는 도로를 구르다가 공교롭게도 바로 뒤에서 달리던 경찰차 앞유리에 부딪혔고, 경찰은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웠다.

경찰은 "차 안을 확인해보니 뒷좌석에 어린 아기가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운전 도중 아기 기저귀를 갈지는 않았다"면서 "차창을 내리자 기저귀가 바람에 날아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 말을 신뢰하지 않았고, 운전자는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린 혐의로 벌금 티켓을 받았다. @KR

▶시카고 경찰, 스마트폰으로 관제카메라 운영

시카고 경찰이 9월부터 관제 담당 경찰의 스마트폰과 관할 구역 방범카메라 시스템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카고 경찰은 “스마트폰은 현재 사용 중인 관제용 컴퓨터보다 업무를 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시의 서부 지역에서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관제용 컴퓨터는 모니터와 키패드가 설치된 단말기 거치대로 교체되고 담당 경찰이 여기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업무를 보게 된다. @DY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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