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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IL 기호용 마리화나 첫주 매출 1100만불 외

[오스카 마이어]

[오스카 마이어]

경찰 흉내를 내다 체포된 콜린 햄린 [인디애나주 경찰]

경찰 흉내를 내다 체포된 콜린 햄린 [인디애나주 경찰]

▶IL 기호용 마리화나 첫주 매출 1100만불

일리노이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첫 주 닷새간 매출이 11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주 금융 및 전문가 규제부(IFPR)에 따르면 지난 1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시작된 후 5일까지 닷새간 총 27만1169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당 평균 지출은 40달러, 매출 총액은 1083만667달러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새해 첫날부터 마리화나 판매소 앞에 긴 줄을 늘어서 지난 1일 총 320만 달러어치를 구매한 데 이어 2일에는 220만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6일 일부 판매소는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당분간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주는 기호용 마리화나에 대해 10~25%의 판매세를 부과하는데, 세수 관련 자료는 오는 2월 말이 되어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 북부 로건스퀘어의 마리화나 판매소에서는 합법화 이후 첫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8시경 풀러튼 애비뉴의 '모카 모던 카나비스' 판매소로부터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현장에는 많은 보안시스템이 설치돼있었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연방 차원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아직 합법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판매소들이 신용카드를 받기 어려워 현금 거래를 하게 된다. 많은 현금을 보유한 판매소들은 앞으로도 계속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연방법 개정을 촉구했다.

하지만 기호용 마리화나에 반대하는 이들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판매소 도난 사건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마리화나를 연방 차원에서 합법화 하고자 하는 이들의 자작극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오스카 마이어 '위너 모빌' 운전자 모집

미국 최대 규모 식품업체 '크래프트 푸즈'(Kraft Foods Group Inc.)의 유명 소시지 브랜드 '오스카 마이어'(Oscar Mayer)가 브랜드 상징 '위너 모빌'(Wiener Mobile) 운전자를 모집 중이다.

소시지 모양의 '위너 모빌'은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오스카 마이어를 홍보한다.

오스카 마이어는 최근 '위너 모빌' 운전자 모집 공고를 내고 "'핫도거'(Hotdogger)로 선정된 이들은 '위너 모빌'을 직접 운전해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신문•TV 등의 홍보 행사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핫도거'는 1년 계약으로 경쟁력 있는 연봉이 보장되며 오스카 마이어 복지혜택 등을 받게 된다.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본사를 둔 오스카 마이어는 "올여름 졸업하는 대학 4학년생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너 모빌'의 '핫도거' 지원서는 웹사이트(oscarmayer.com/wienermobi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리는 차에 눈 던지던 어린이들 피격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어린이 2명이 장난 삼아 달리는 차에 눈덩이를 던졌다가 운전자가 쏜 총에 맞고 부상했다.

밀워키 경찰이 6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7시50분께 밀워키 북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보니 12세 여자 어린이와 13세 남자 어린이가 총상을 입고 있었다"며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두 어린이는 현재 생명에는 위협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피해 어린이들이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인근을 지나는 차량에 눈덩이를 던지며 놀다가 총에 맞았다며 "눈덩이 공격에 화가 난 운전자 중 한 명이 무작위로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전통적인 겨울놀이가 총기 폭력을 불렀다"고 개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흰색 도요타 차량을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목격자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 수영장 대여료 챙긴 고교 수영 코치

시카고의 한 고등학교 수영부 코치가 학교 수영장을 외부인들에게 몰래 빌려주고 대여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시카고 교육청(CPS) 감사관은 지난 6일, 용의자가 학교 수영장을 쓰고자 한 외부 그룹 3곳과 비밀 계약을 맺고 수영장 사용료로 3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고 고발했다.

감사관은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카고 선타임즈는 용의자를 현재 일리노이 공과대학교(IIT) 수영 코치인 앤디 파로로 지목했다.

파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CPS 산하 휘트니 영 마그넷 고등학교 수영 코치로 일하면서 6차례 리그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세웠다. 파로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 흉내 내던 20대 남성 기소

경찰관 행세를 하던 인디애나주 20대 남성이 체포•기소됐다.

인디애나 주경찰은 지난 5일 오후 10시20분경, 인디애나 북서부 개리시 인근 I-80/I-94 고속도로 서쪽 방향 도로에서 경찰 비상등을 켜고 시속 90마일로 달리는 지프차를 목격했다.

지프차가 무모한 과속 운전으로 다른 차량들을 위협한다고 느낀 경찰은 지프차를 쫓아갔고, 번호판 조회를 통해 경찰차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랜싱 주민 콜린 햄린(21)으로 신원이 공개된 운전자는 경찰차가 옆에 붙자 비상등을 끄려고 애썼지만 결국 현장에서 체포됐고 경찰관 행세 및 무모한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햄린은 경찰에서 "어릴 적 일리노이주 경찰청에서부터 주니어 경찰로 활동한 후 늘 경찰관이 되는 꿈을 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 카운티 법원은 햄린에 대해 보석금 1만 달러를 책정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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