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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도쿄를 뒤집다

9회 극적 역전승…결승 진출


역대 한일전 중에 가장 인상적인 승부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프리미어12 결승전에 진출했다.

1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준결승에서 한국은 9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일본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9회초까지 0-3으로 뒤졌으나 오재원·손아섭의 연속안타에 이은 정근우의 적시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이대호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상금 60만달러를 확보하고 초대 우승과 우승 상금 100만달러에 도전한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20일 오전 4시(시카고 시간) 열리는 미국과 멕시코와의 4강전 승자와 초대 우승팀을 놓고 대결한다. 결승전은 21일 오전 4시(시카고 시간) 시작한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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