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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지역사회에 90여만 달러 쾌척…켄터키주 한인 황정오씨 선행 화제

매년 축제 개최, 수익금 기부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한인이 지역 사회 봉사에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황스 마셜아트(Hwang’s Martial Arts)를 운영하는 황정오(작은 사진) 관장이 그 주인공.

1999년부터 매년 헬스 킥 페스티벌, 태권도도너먼트대회 등을 통해 황 관장은 총 90만달러를 모았으며 수익금을 커세어 어린이병원,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WHAS 어린이운동센터, 켄터키 루이빌 초등학교 교육재단 등에 기부하며 지역 사회 봉사에 앞장서왔다.

지난 5일에도 제4회 연례 봄 펀드레이징 행사인 ‘황스 마셜아트 루이빌 헬스 킥 페스티벌’을 개최해 4만여 달러를 모았다.



매년 봄에 열리는 ‘황스 마셜아트 루이빌 헬스 킥 페스티벌’은 태권도장 수련생부터 시장 및 시의회 관계자, 지역 방송국, 스포츠 구단 등이 참가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태권도 시범, 무료 건강 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수익금은 오는 19일 켄터키주 커세어 어린이 병원에 기부된다.

황정오 관장은 “좋은 일을 하면서 태권도 보급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동참해준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에 전달되는 수익금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알차게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7세때 태권도 수련을 시작해 1984년 LA 올림픽 유도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던 황 관장은 지난 1987년 국비장학생으로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체육학 석사를 이수했다.

이후 켄터키로 이주해 황스 마셜아트를 오픈, 체육관 4곳에서 수련생 1천 500여명을 배출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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