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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호수 또 보트 전복...6명 구조

호수 수위 높고 수온 낮아 주의 필요

오대호 수위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시카고 도심 인근 미시간호수에서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밤 9시경에는 시카고 관광명소 네이비피어에서 동쪽으로 약 2마일 떨어진 지점에 보트가 전복되며 6명이 물에 빠졌으나 다행히 전원 구조됐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들 모두, 사고 당시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다.

당국은 "1명이 천식으로 인해 한동안 호흡 곤란을 겪었으나 그외 부상자는 없다"면서 "그러나 피해자 모두 사고 현장 인근의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상태를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전복된 보트는 길이 25피트의 파워보트로,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시카고 소방청 해양구조대 측은 "현재 미시간호수 수위가 극도로 높아져 있는데다 수온은 약 62도로 차갑다"면서 "보트 이용객이나 수영객 모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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