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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마라톤 참가자 위한 특별 캔맥주

▶구스 아일랜드, 개인 기록 넣을 수 있도록 고안

[시카고 마라톤 페이스북]

[시카고 마라톤 페이스북]

2019 시카고 마라톤 참가자들은 "마실 수 있는 트로피"(Drinkable Trophy)에 개인 기록을 새겨 넣을 수 있게 됐다. 시카고 마라톤 대회조직위원회는 내달 13일 열리는 제 42회 대회에 개인화된(Personalized) '구스 아일랜드'(Goose Island) 캔맥주를 참가 기념물로 복귀시키겠다고 23일 발표했다.

시카고 특산 수제 맥주 제조사 '구스 아일랜드' 측은 시카고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해 마라톤 기록을 직접 써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특별 캔맥주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마라톤 주최 측은 "시카고 방식으로 완주를 축하하자"(Celebrate the Chicago Way)며 참가자들을 고무했다.

구스 아일랜드 측은 시카고 마라톤 기념품에 312 드라이 홉트(312 Dry Hopped) 맥주를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 캔맥주는 21세 이상 참가자들에게만 증정된다.



1977년 처음 시작된 '미국 최대 규모' 시카고 마라톤에는 올해도 수용한계치인 4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카고 마라톤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면서 조직위는 2014년부터 일반 참가자들의 경우 추첨제를 도입했다.

'세계 5대 마라톤'으로 손꼽히는 시카고 마라톤은 경사 없이 곧고 평평한 지형, 미시간호변을 지나는 아름다운 코스, 더위가 한풀 꺾인 10월에 열린다는 점 등이 매력으로 작용, 선수들은 물론 전세계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후원하는 시카고 마라톤은 매년 10월 둘째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올해는 내달 13일 오전 7시,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들이 달리기를 시작한다. @KR

▶ 나체 탈주극 시카고 20대, 옥수수 밭에서 체포

찰스 토마스 [인디애나 셰리프청]

찰스 토마스 [인디애나 셰리프청]

시카고 20대 남성이 인디애나 주 북서부 레이크 카운티의 한 옥수수 밭에서 벌거벗은 상태로 숨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찰스 토마스(23•사진)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19일 체포되기 전까지 11일간 무려 5차례나 벌거벗은 상태로 달아난 전력이 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채 옥수수 밭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토마스를 체포했다.

시카고에서 4가지 범죄혐의로 수배된 토마스는 체포될 당시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자 걸치고 있던 갈색 담요를 벗어버리고 달아나려 시도했다. 경찰은 결국 테이저건으로 그를 제압한 후 체포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토마스는 이후 레이크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공공장소 외설 행위 및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토마스는 오는 30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출근길 CTA 전철 2대 추돌...14명 부상

시카고 대중교통국(CTA)이 운행하는 전철 2대가 추돌하며 14명이 부상을 입고, 출근 인파가 큰 혼란을 겪었다.

지난 24일 오전 9시경, 시카고 노스 사이드의 올드타운 인근 고가철도에서 브라운 라인 전철과 퍼플 라인 전철이 부딪쳤다.

CTA는 사고 직후 "다운타운을 향해 남쪽으로 같은 방향을 달리던 2대의 전철이 추돌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소방당국 요원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고가 위 전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구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임산부와 당뇨 환자 포함 14명이 건강상태 확인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아침 출근길에 사고를 당한 수많은 직장인들은 대안을 찾느라 분주했다.

CTA는 "영상 확인 결과, 두 대의 전철이 같은 방향으로 달리다 스치듯이 부딪쳐 대형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CTA 브라운 라인과 퍼플 라인은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KR


▶악명 높은 시카고 총잡이, 기소

악명 높은 시카고 총잡이가 경찰 포함 5명을 각각 다른 상황에서 총으로 쏜 뒤 붙잡혀 기소됐다.

앞서 4명에게 총을 쏜 용의자 마이클 블랙맨(45)은 살해 시도 및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급기야 지난 21일,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다.

블랙맨을 추적한 경찰은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 그를 발견하고 체포를 시도했다. 그러자 블랙맨은 경찰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고,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블랙맨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몇시간 뒤 다시 경찰에 발견돼, 경찰 총에 맞고 붙잡혔다.

경찰은 "블랙맨은 다양한 범죄 기록으로 경찰 사이에 악명이 높다. 그의 범죄는 시간이 갈수록 강도가 더 높아졌다"며 이번에 체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맨은 총상이 심각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KR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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