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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전국 44위

1차례 이상 접종한 주민 4.7%에 불과
연방정부 무료 백신 사용률 48% 그쳐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 속도가 전국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NYT)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총 2회 접종 필요)을 최소 1차례 이상 맞은 인구 비율은 단 4.7%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44위에 해당된다.

1위는 접종률 11.7%를 기록한 알래스카, 이어 2위 웨스트버지니아(9.7%), 3위 코네티컷(8.8%) 주 순이었다.

미국령까지 범위를 넓히면 서태평양의 팔라우 군도가 17.1%로 1위, 아메리칸 사모아가 16.5%로 2위였다.



일리노이 주는 연방정부로부터 무료로 공급받은 백신의 사용률 또한 48%에 그치며 43위를 기록했다.

백신 사용률은 웨스트버지니아가 81%로 1위였고 이어 2위 노스다코타(76%), 3위 사우스다코타(74%), 4위 뉴멕시코(71%), 5위 코네티컷(67%) 주 순이었다.

당국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지금까지 연방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179만350회분을 공급받아 이 가운데 53만7050회분을 양로원에 배포했다.

일리노이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77만3623회 분의 백신이 사용됐고, 양로원에서 사용된 분량은 11만7983회분이다.

댄 맥콘치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공화)은 "일리노이 주의 백신 접종률 및 사용률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JB 프리츠커 주지사(민주)는 더 효율적이고 빠른 백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맥콘치 의원은 세부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며 "양로원에 배분된 백신을 제외하고, 이미 1차 백신을 맞은 이들을 위해 배포한 2차 접종용 백신까지 따지면 일리노이 주의 기록은 하위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프리츠커 주지사는 배포된 백신량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7일 5만3000회분의 백신이 사용되며 일리노이 주 하루 사용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우리의 백신 접종 속도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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