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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건물도 위기 직면, 쿡카운티 임대주택 차압 증가


시카고를 비롯한 쿡카운티 내 76개 도시의 다세대 임대주택 건물의 차압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드폴 대학의 주택 연구소(Institute for Housing Studies)는 쿡카운티 내 상업용 다세대 주택 건물 가치는 5년 전보다 30% 하락했으며 차압과 건물 가치하락으로 130억 달러에 이르는 모기지 채무불이행위험이 나타났다고 9일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쿡카운티 내 임대 주택 3만2천 채(Unit)가 차압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건물에 2~6개 채(Unit)가 있는 임대주택건물의 지난 해 4/4분기 차압률은 8.75%로 2004년 1.67%보다 증가했다.

7채(Unit) 이상의 비교적 큰 임대주택의 경우 2004년 0.3%에서 2009년 4/4분기 차압률이 3%로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상업용 소형 임대건물의 가격이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06년 2/4분기 가격보다 2009년 2/4분기의 가격은 46% 하락했으며 대형 임대건물의 경우 2009년 2/4분기의 가격이 2007년 2/4분기보다 2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드폴 대학의 주택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상업용 임대주택에 대한 대란이 오지는 않았지만 개인주택이 가격붕괴로 위기에 처한 것처럼 상업용 임대주택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이번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현상은 시카고뿐만 아니라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애틀란타 등 다른 대도시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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