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카고 4월 집값 22개월만에 상승세

시카고에서 지난 4월 거래된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최근 22개월내 처음이다.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가 2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4월 시카고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모두 791채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4%가 늘었다. 중간가격도 15만5천달러로 나타나 1년 전에 비해 14.8%가 올랐다.

시카고에서는 콘도 거래가 활발했다. 한달동안 모두 1천194유닛이 거래돼 전년도 보다 무려 53.9%가 늘었다.

쿡카운티의 경우도 4월 4천59채가 거래되면서 전년도에 비해 거래량은 45.5%가 늘었고 중간가격도 19만5천달러로 1.8% 상승했다. 쿡카운티를 포함해 레익, 맥헨리, 케인, 드캘브, 켄달, 듀페이지 등 모든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주택 거래량이 전년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중간가격은 지역에 따라 최고 11% 오른 지역도 있었지만 14% 이상 떨어진 카운티도 있었다.



25일 발표된 다른 통계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의 주택가격은 소폭 떨어졌다. 10대 대도시의 주택거래 가격 현황을 집계하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3월 기준 시카고의 주택값은 2월에 비해 2.3%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4월의 경우 오바마 정부가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크레딧이 만료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됐다는 징후가 확실해지기 위해서는 수개월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