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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압류 조사 파문 확산…금융회사 손실 불안 가중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0/10/18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0/10/18 17:08

미국에서 금융권의 주택 압류 절차와 압류주택 매각을 둘러싼 사기 혐의에 대한 조사가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회사들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시 제기되고 있으며 압류주택의 처리가 지연되면서 주택시장의 회복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원인과 책임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어 이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의 주가는 5% 가량 급락했다. JP모건체이스의 주가도 4% 떨어졌고 씨티그룹은 약 3%가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14일에 이어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의 이런 급락은 주택압류 사태에 대한 조사와 압류주택 매각 중단이 확산되면서 은행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50개주 검찰은 금융회사들이 주택 압류시 관련법 절차에 따라 심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거나,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법원 승인도 받지 않은 채 졸속으로 압류를 강행하는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공동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BoA와 JP모건은 이런 문제가 제기되자 내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압류주택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파문이 확산되자 미국의 저명한 은행담당 애널리스트인 로치데일 증권의 딕 보베는 투자자와 주택 소유주들의 소송이 제기되면 이로 인한 은행들의 손실 규모가 8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은행들의 손실뿐 아니라 압류주택 처리가 지연되면서 미국 주택시장의 구조조정과 회복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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