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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서 미국 첫 유전자 변형 연어 양식

보통 연어보다 성장 속도 2배... 내년 하반기 시장 출시 전망

식탁에 유전자 변형(Genetically Modified) 연어가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

성장 기간이 같은 유전자 변형 연어(왼쪽)와 일반 연어 [아쿠아바운티]

성장 기간이 같은 유전자 변형 연어(왼쪽)와 일반 연어 [아쿠아바운티]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양어장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품종을 개량한 연어가 미국 내 최초로 양식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논란 끝에 식용으로 승인한 '유전자 변형 연어'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스'(AquaBounty Technologies)는 '대서양 연어'(Atlantic salmon)에 '치누크 연어'(Chinook salmon) 유전자와 등가시치과 어류 중 가장 큰 종인 '오션 파우트'(Ocean Pout) 유전자를 이식해 보통 연어보다 2배 빠르게 자라는 연어를 개발했다.



일반적인 대서양 연어가 성장에 평균 32개월이 걸리는 반면 유전자가 변형된 이 연어는 16~18개월 만에 10파운드 무게가 나갈 만큼 자라게 된다.

해당 유전자 변형 연어 알은 지난 29일 인디애나 주 동부 소도시 알바니의 양어장에 도착했고, 양식 과정을 거쳐 2020년 하반기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해산물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은 유전자 변형 어류를 160억 달러에 달하는 해산물 무역 적자를 메울 방법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다.

유전자 변형 곡물은 미국에서 1990년대부터 상용화 됐지만, 유전자를 조작한 동물을 식품으로 섭취하는 데 대해서는 아직 많은 이들이 반감을 갖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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