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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지역 100만 불 이상 고급주택만 잘 팔린다

노재원
노재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05 12:56

상반기 거래량 10% 증가... 평균 가격은 크게 하락

지난 주 약 370만 달러에 팔린 시카고 링컨팍 알링턴 플레이스의 한 주택. 올 상반기 중 시카고 일원에서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량이 1,480건을 넘었다. [Coldwell Banker]

지난 주 약 370만 달러에 팔린 시카고 링컨팍 알링턴 플레이스의 한 주택. 올 상반기 중 시카고 일원에서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량이 1,480건을 넘었다. [Coldwell Banker]

전반적인 주택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만 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 거래량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고급 주택 거래 평균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올 상반기 중서부 부동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시카고 경제전문 주간지 크레인스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9개 카운티의 2018년 상반기 100만달러 이상 고급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다. 반면 이 지역의 전체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줄어들었다.

2018년도 상반기 6개월간 시카고 지역의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량은 모두 1,484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347건이었다.

그러나 거래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뚝 떨어졌다. 평균 판매가격이 120만 달러로 지난해의 17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부동산 중개회사 @프로퍼티스의 캐리 맥코믹은 고급주택 판매는 계속 활기를 띠겠지만 셀러가 구입했던 가격보다 낮춰서 내놓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택 시장 분석가들은 평균 가격의 하락 이유를 3가지로 꼽고 있다. 그 하나는 공급 초과다. 예를 들어 시카고 링컨팍의 경우 올 상반기 100만 달러 이상 주택 88채가 팔렸으나 아직 220채가 리스팅에 올라 있는 상태다. 매물이 많다 보니 고급 주택 시장이 여전히 바이어 마켓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70만 달러에 팔린 레이크 포레스트의 한 고급 주택은 2007년에는 370만 달러였다. 링컨팍에서 2016년 70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놓았던 고급 주택은 지난 6월 27일 370만 달러에 팔렸다.

또 다른 이유로는 고급 주택의 거래가 주로 100만~150만 달러 사이에 몰려 있어 평균 가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과 부동산세 인상과 연방 소득세 신고 시 주택 융자 상환 이자의 세금공제 상한 등 주택 유지 비용의 부담을 내세워 바이어가 가격을 낮추고 있는 추세도 한 몫 했다.

지역별로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의 절반 가량인 758건은 시카고 시내에서 이루어졌다. 4건 중 하나는 신축 주택이었다. 교외지역의 경우 신규 주택 비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한편 고급 주택에 비해 중•저가 주택의 거래량이 감소한 이유로 매물 부족이 꼽히고 있다. 여전히 많은 주택들이 깡통주택 범주에서 머물고 있어 집을 팔아도 다른 집을 살 여력이 생기지 않는 것이 내 집을 매물로 내놓지 못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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