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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I.M. Beauty School 이사벨라 송 원장

“맑은 물 상쾌한 공기, 시카고 제2의 고향”

“한국에서 20년 그리고 미국에서 20년, 40년을 미용업에 종사했죠.”

이사벨라 송(사진)씨가 시카고에 가족 이민으로 도착한 해는 2001년이다. 처음 글렌뷰에 터전을 잡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

작년 글렌뷰에 코스메탈러지(미용학)와 네일 테크닉을 제공하는 기술학교 라이선스, 에스테틱(스킨케어) 과정을 제공하는 라이선스를 함께 취득, 명실공히 토탈 미용학교인 아이엠 뷰티 스쿨(I.M. Beauty School)을 운영 중이다. 한국의 미용기술과 연결된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시켜 시대에 맞는 미용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송 원장은 “이론은 물론 기술 연수, 비즈니스를 네트워킹 하는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미용인을 배출시켜 드리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고 말했다.



그에겐 남편과 아들, 딸 4명의 자녀가 있다. 골프와 수영을 즐기며 시카고 한인 합창단 소속으로 음악을 통해 생활의 여유를 찾고 있다.

이젠 시카고가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제2의 고향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좀 춥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더운 것보다는 낫거든요. 어딜 가든지 맑은 물과 상쾌한 공기는 비할 데가 없죠”라며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다 시카고로 초청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것을 보면 더욱 간절해져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땅에 사는 소수민족과 함께 동행하는 차원에서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면 “서로 Win-Win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더욱이 미용업은 시장 전망도 괜찮고 나이와 관계 없이 남녀 불문하고 모두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라고 전했다.

주정부 라이선스 취득 과정 중 미용학은 1500시간 과목 이수가 필요하며 네일 테크닉은 350시간 그리고 애스테틱은 750시간이 각각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용 티쳐 과정, 네일 티쳐 과정, 에스테틱 티쳐 과정 등을 합쳐 총 6개의 토탈 미용 과목을 개설 중이다.

그는 네일아트, 전문 메이크업, 헤어 익스텐션, 스킨케어 스페셜 등 라이선스와 상관없이 특정한 미용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비정규 과목도 개설했다고 귀띔했다.

최근 미용업에 종사하는 남성도 꽤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미용인으로서 스스로를 가꾸는 것은 물론 평생 직업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이 분야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하면서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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