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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생, “나의 미래 위해 한국어 배우고 싶다”

뉴먼스미스 고등학교 ‘한국어 정규과정’ 채택

지난 23일, 캐롤튼에 위치한 뉴먼스미스 고등학교는 여름학기부터 새로 시작되는 2018-2019년도 수업과정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Elective Fair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과목 소개 행사에서는 합창단, 과학부, 인턴십, 미술반 등 다양한 수업과정 및 동아리가 소개되었으며, 관심 있는 학생들은 각 부서의 담당자와 바로 상담하고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소개된 수업 과정 중에는 얼마 전 뉴먼스미스 고등학교에 새로 도입된 한국어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어 수업과정을 소개하는 부서에서 한국어 수업 신청 서명을 하는 학생들에게 초코파이와 한국 전통 부채 등을 기념품으로 전해주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뉴먼스미스 고등학교에서 현재 수학교사이자 한국어 프로그램 담당자로 재직중인 김수현 교사는 “올해 신학기부터 한국어가 공식적으로 정규 수업과정으로 채택되어 미국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또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DFW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이 미국 사회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및 문화 교육에 대해 관심을 좀더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뉴먼스미스 고등학교 한국어 수업은 올해 여름학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수업은 한국어를 비롯해 K-pop, K-drama, 한국 음식 체험, 전통놀이, 전통악기 연주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케이팝 노래 또는 춤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배운 소감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해 1등을 하는 학생에게는 무료로 한국을 방문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어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 중 한 명인 키아라 나네즈(Kiara Nanez) 학생은 “평소 한국음식과 케이팝등을 좋아했기 때문에 언어도 배워보고 싶다”며 “대학진학에 있어서도 도움이 크게 될 것 같아 한국어 수업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뉴먼스미스 고등학교는 지난 12년간 한국 구리시와 협력하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매년 11월이 되면 뉴먼스미스 고등학교의 15명의 학생들이 미국의 교육 시스템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구리시에서 방문한 15명의 한인 고등학생을 2주간 호스트한다.

또한, 호스트를 맡았던 15명의 미국 학생들은 여름방학동안 2주 코스로 한국 구리시를 방문하여 한국 문화를 접하고 구리시와 서울시 등의 도시들을 투어한다.
미국에서 K-pop과 K-drama 등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알리고자 하는 한인동포들의 민간외교 활동 또한 활발해져야한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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