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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연합 상공회, ‘패션의 미래’ 네트워킹 행사 개최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03 09:55

과학기술·패션산업 통합 및 적용, 전문가들 ‘뜨거운 토론의 장’ 펼쳐“과학기술에만 너무 치우쳐” 아쉬움 남겨

어스틴 패션 계획부 제니퍼 밀스퍼 대표가 과학과 패션 업계 네트워크 강화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어스틴 패션 계획부 제니퍼 밀스퍼 대표가 과학과 패션 업계 네트워크 강화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어스틴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 성 소수자 상공회로 구성된 다민족 연합 상공회(Multi-Ethnic Chamber Alliance, 이하 MECA)가 지난달 31일(화) 오후 5시 30분부터 스틸 어스틴(Still Austin) 위스키 양조장에서 퓨쳐 오브 패션(Future of Fashion) 커뮤니티 교육 이벤트를 실시했다.

MECA는 패션 업계 관계자들에게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과 패션 산업의 교차점과 현 위치에 대한 토론을 통해 기술과 패션 산업의 통합 및 적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시안 상공회의 마리나 옹 바르가바(Marina Ong Bhargava) 대표는 “오늘 자리를 통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신소재 패션 아이템들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이벤트에 참석한 이들이 영감을 얻고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작년엔 음식, 제 작년엔 재활용에 관한 커뮤니티 교육 이벤트를 열었다”며 MECA가 어스틴 시와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새롭고 화제성이 뛰어난 주제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행사에는 어스틴 커뮤니티 컬리지의 패션 산업 육성 사업인 패션 인큐베이터(Fashion Incubator)와 어스틴 패션 계획부(Austin Fashion Initiative) 총 책임자를 포함해 5명의 어스틴 로컬 패션 업계 종사자들이 패널로 초청했다.

패널들은 각자의 패션 분야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향후 전망에 대해 나누는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컨셉 투 컨셉션(Concept 2 Conception, 이하 C2C) 창립자 사무엘 알렉산더 주니어(Samuel Alexander Jr.)대표는 “나노 바이오 테크를 접목시킨 스마트 패션과 친환경 소재, 이용자의 수요에 최적화(on-demand customization)된 패션 산업 모델이 향후 패션 업계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또 “과학 기술과 패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의류들을 유통시켜 구매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 시키는 것이 C2C의 기본 목표”라며 C2C사가 개발한 신소재 활용 의류들을 대중 앞에 소개했다.

알렉산더 대표가 선보인 신소재 의류들로는 가세성 배터리가 장착된 티셔츠, 동작 인식 센서가 부착된 운동복, GPS기능이 탑재돼 어깨 진동을 통해 길안내를 해주는 티셔츠 등이 있으며 특히 ‘애만 파이버(Emmann Fiber)’ 소재로 만든 청바지는 착용자의 신체 열을 흡수해 하체의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고 소개돼 많은 여성 청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 다른 패널 트레버 굿맨(Trevor Goodman)은 인간의 능력을 증강시키는 과학 기술(Human Augmentation Accessible)들을 안경, 의류, 모자 등 활용성이 높은 패션 아이템에 이식해 인간의 감각 및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패션 사업을 연구한다.

그 역시 인간의 눈에 감지되지 않는 위험 물질들을 차단하는 고글, 뇌전도 측정이 가능한 헬멧, 사고로 인해 다리나 팔을 잃은 환자들을 위한 외골격 수트(Exoskeleton Suit) 등 과학기술이 접목된 패션을 소개했다.

어스틴 패션 계획부 제니퍼 밀스퍼(Jennifer Millspaugh) 이사는 과학과 패션 산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네트워크 강화”를 꼽았다.

그녀는 “해당 업계 종사자들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과 디자인을 적절히 융합시킨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공급망 관리에 있어서 최선의 협력을 이뤄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현 세대 업계들은 소셜 미디어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디자인에 대한 신뢰와 충성심을 갖게 하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고객과의 즉각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이처럼 퓨처 오브 패션 교육 이벤트는 다양하고 참신한 기술과 패션이 통합된 실 사례와 실용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반면 패션을 주제로 한 교육 이벤트라 하기엔 ‘패션’ 이라는 소재 자체가 갖는 예술성과 독창성보단 과학 기술에 치우친 내용들이 주를 이뤄 아쉽다는 의견도 분분했다.

행사를 찾은 한 한인 엔지니어는 미래 패션에 대한 교육 이벤트라는 소개를 듣고 행사장에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엔 다양한 센서와 전도 코팅 섬유 등 다양한 과학 기술이 적용된 의류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또한 그와 관련된 연구 사례들 또한 방대하기 때문에 오늘 이벤트는 과학과 관련된 내용 보단 하이패션에 관련된 예술적인 디자인 소개를 기대했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남겼다.

이수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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