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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목소리, 달라스 정치권에 낼 수 있는 기회”

한미연합회 북텍사스지부, 2019 달라스 시장선거 후보자 포럼 개최 … 4월 6일(토)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전체 12명 후보 가운데 7명 포럼 참석 확정

한인들이 달라스 주류사회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한미연합회 북텍사스지부(회장 전영주)가 마련한다. 오는 5월 4일(토) 열리는 달라스 시장·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시장 선거 후보자들을 한미연합회가 초청해 그들의 의견을 듣고 한인들이 그들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포럼을 마련한 것이다.

포럼은 4월 6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류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내기 원하는 한인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마이크 롤링스(Mike Rawlings) 현 시장이 임기제한으로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달라스는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시장을 뽑게 된다.

지난 2월 15일 시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총 1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3월 18일 기준으로 이 가운데 7명의 후보들이 한미연합회가 주최하는 후보자 포럼에 참여하기로 확답한 상태다.



포럼에 참석하는 후보자들은 마이크 아블론(Mike Ablon), 알버트 블랙(Albert Black), 스캇 그리그스(Scott Griggs), 엘리슨 케네디(Alyson Kennedy), 린 맥비(Lynn McBee), 레지나 몬토야(Regina Montoya), 미구엘 솔리스(Miguel Solis) 후보 등이다.

▨ 마이크 아블론 = 아블론 후보는 부동산 개발업자로, 달라스의 디자인 지구(Design District)를 활성화시킨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아블론 후보는 달라스에서 5대째 거주하고 있는 집안 출신이다. 아블론 후보는 달라스의 경제가 붐을 이루는 동시에 주거지역의 안전과 공공 인프라 향상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알버트 블랙 = 블랙 후보는 달라스의 오클리프(Oak Cliff)에 기반을 둔 사업가다. 블랙 후보는 달라스 리저널 상공회(Dallas Regional Chamber of Commerce) 최초의 흑인 회장을 지냈고, 베일러 헬스케어 시스템(Baylor Health Care System)의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블랙 후보는 “출신 지역이나 이민 신분에 상관 없이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달라스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내세우고 있다.

▨ 스캇 그리그스 = 그리그스 후보는 변호사이자 노스 오클리프(North Oak Cliff) 시의원이다. 그리그스 후보는 그 동안 트리니티 유료도로(Trinity Toll Road)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고 I-30 고속도로 육교 등, 달라스 시가 낡은 공공시설을 방치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왔다. 그리그스 후보는 “달라스는 올해 새로운 시장을 뽑게 된다. 시장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며 “지금까지의 달라스 시장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달라스는 이제 새로운 시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 엘리슨 케네디 = 케네디 후보는 ‘사회주의 노동자당’(Socialist Workers Party)에 소속된 다소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1만 2,467표를 얻기도 했다. 케네디 후보는 “노동자들이 결집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노동자에 대한 폭력은 부유층으로부터 나온다. 노동자들은 이들에 맞서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로 지지세력 집결에 나서고 있다.

▨ 린 맥비 = 맥비 후보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맥비 후보는 적극적인 모금활동으로 25만 달러 이상의 정치후원금을 모금했다. 대부분의 후보들을 능가하는 금액이다. 맥비 후보는 굵직굵직한 사업가들로부터 공식 지지를 얻어냈다.

▨ 레지나 몬토야 = 몬토야 후보는 기업 및 헬스케어 분야의 변호사로, 오랫동안 시민단체에서 활동해왔다.
몬토야 후보는 ‘달라스 시장 빈곤 퇴치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DFW국제공항 이사로 다년간 일해왔다. 몬토야 후보는 “시민이 가장 큰 자원”이라는 모토 아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미구엘 솔리스 = 전직 교사인 솔리스 후보는 달라스 교육구 역사상 최연소 이사로 선출된 바 있다. 히스패닉계인 솔리스 후보는 하버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오바마 대통령의 2008년 캠페인에서 일했다.

포럼은 4월 6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문화센터 주소는 11500 N. Stemmons Frwy, Dallas, TX 75229다. 본 투표는 5월 4일(토) 열리며, 유권자등록을 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한미연합회 측은 이번 포럼이 반드시 달라스 시 행정구역에 거주하며 투표권을 갖고 있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북텍사스 타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들 누구나 참석해 한인사회의 일원으로서 후보자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인들의 참석을 독려했다.

포럼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미연합회 북텍사스지부 이메일(kacdfw@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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