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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드는 일본산 식품 우려

달라스 동포 일본 식품에 대한 우려 높아

최근 후쿠시마현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와 관련 일본산 식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자 단체의 반발이 계속 되고 있다. 달라스에서 판매 되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반응을 살펴본다.

한국 마켓 일본산 수산물 거의 철수
H마트, 코마트 신촌 마트의 수산물 코너에서는 일단 눈에 띄는 일본산 수산물은 치워진 상태이다. 각 마트 측은 한 동안 장어류와 냉장명태, 고등어 돔류와 대구 등이 수입된 적이 있었다며 방사능 누출사고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 판매를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스러나 한 식품점에는 아직도 일부 장어류 수산물이 남아 있었다.

미 FDA 3월부터 일본 수입식품 ‘통관 보류’
미국 FDA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4개현의 특정품목에 대한 출하금지에 따라 동 지역에서 생산된 해당 제품(유제품, 신선과일, 야채류 등)에 대해 물리적 검사(Physical Examination) 없이도 각 FDA 지역사무소가 통관을 보류 할 수 있다(may detain). 수입 금지는 아니지만 부적합시 폐기할 수도 있으며, 검사 없이도 통관 보류를 할 수 있다. 러시아, 불가리아, 이탈리아와 같은 전면 수입금지 많은 EU국가는 오염 의심지역 생산물를 수입금지 하고 있다. 미국은 수입금지 없이 검사만 강화했다.



미국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2011년에는 21건 159t 수산식품에서 기준치 이내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고 2012년에는 검출된 수산식품이 101건, 2705t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까지 9건 160t으로 다시 줄어들었다. 검출된 131건 모두 방사성 요오드는 나오지 않았고, 방사성 세슘이 기준치 이내로 측정됐다고 한국 검역당국은 밝히고 있다. 측정 수치는 대부분 10베크렐 이하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냉장냉동 대구는 7건에서 수십 베크럴이 나왔다. 기준치에 육박한 98베크렐이 검출된 적도 있었다. 프리스코에 사는 박 모씨는 “방사능 물질이 소량이라도 인체에 축적돼 건강에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 알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사능 검출량이 기준치 이하라고 해도 일본상 수산식품은 먹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륙과 바다를 넘은 방사능 오염에 대한 걱정이 달라스에서도 확인되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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