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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플레인 골프 스윙(3)

“클럽은 오직 하나뿐인 플레인 각도로 스윙되지만 하나 이상의 플레인들을 타게 된다.”

“클럽은 오직 하나뿐인 플레인 각도로 스윙되지만 하나 이상의 플레인들을 타게 된다.”

벤 호건은 훌륭한 선수였지만 그의 가상의 판유리 이론은 어느 정도 수정되는 것이 좋다. 그의 이론은 어드레스에서 활로우 스루의 끝까지 클럽을 가상의 판유리 밑에서 평행이 되게끔 스윙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어드레스에서 팔을 자연스럽게 밑으로 내려 보자. 그렇게 되면 팔이 사진<1>처럼 수그러들게 되어 클럽을 가상의 판유리로 형성된 플레인에서 스윙할 수가 없게 된다. 실제로 불가능하다. 첫 번째 오류인 것이다.

또 사진<2>처럼 백스윙에서 클럽을 올바른 플레인에 올려 놓으려면 샤프트 끝이 목표선을 가리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팔이 위로 올라갈 때 플레인 각도를 지속적으로 변하게 할 뿐만 아니라 클럽이 원래의 플레인에서 머물게 되어 온 플레인을 벗어나 한참 밑에 놓이게 된다.



허리 주위로 스윙하란 말인가? 바로 두 번째 오류인 것이다. 그러나 온 플레인 이론은 클럽이 높아질수록 더욱더 목표선의 위쪽과 바깥쪽을 가리키게 된다. 이를 서로 조화를 이루며 일치한다 하여 일치각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어드레스 때의 샤프트 각도인 플레인 각도에 평행이 되지만 그에 위치케 된다는 이론이다. 즉 어드레스 때의 샤프트 각도인 플레인 각은 하나이지만 스윙하는 동안은 사진<3>처럼 하나 이상의 플레인들을 통과하게 되는 일치각과 일치면의 개념인 것이다.

예를 들면 왼팔이 지면과 수평이 되는 백스윙의 절반에서도 클럽 샤프트는 플레인 각도와 평행이지만 그 위쪽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바로 기하학 측면에서 확실하게 증명된, 21세기 최고의 스윙 이론이다. 물론 올바른 플레인 으로 매번 일관된 샷을 구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어떤 클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스윙 플레인이 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숏 아이언’를 잡았다면 자동적으로 볼에 더 가까이 서서 좀 더 내려치는 동작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5번 아이언’으로 스윙할 때보다 더 가파른 플레인을 그리게 된다.

이처럼 클럽은 똑같은 플레인이 아니라 똑같은 플레인 각도로 스윙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제 온 플레인 골프 스윙을 좀더 이해 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몸에 익혀 좀 더 멋지게 스윙해 보도록 하자.

※이 칼럼은 장석기 교수의 지적재산 이기 때문에 모방하거나 도용케 되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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