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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휴스턴 간 연결 ‘texas Bullet Train’ 노선 윤곽 드러나다

총 12개 카운티 포함 총알기차 노선 발표, 미 연방철도국 내년부터 공청회 개최키로

미 연방철도국(Federal Railroad Administration)은 지난 15일(금) ‘texas Bullet Train’ 일명 달라스-휴스턴 ‘총알 기차 노선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노선에는 달라스 카운티와 해리스 카운티를 포함, 총 12개 카운티들이 포함됐다. 그동안 몇몇 도시 및 카운티들이 ‘총알 기차’ 노선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적인 노선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라스와 휴스턴 사이 땅 소유주들이 자신의 땅이 ‘총알 기차’ 노선에 포함되는지 명확히 알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이번 발표로 프로젝트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노선은 주변 지역 부동산 개발과 통행권 매입 등의 절차를 거치면서 일부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된 노선은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한다. ‘총알 기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컨소시엄인 ‘텍사스 센추럴 파트너스’(Texas Central Partners)는 내년에 이 노선을 대중에게 정식으로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텍사스 센추럴 파트너스’의 칼로스 아귈라(Carlos Aquilar) 최고경영자는 노선이 발표된 직후 “공청회 과정을 통해 이 노선에 대한 모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들이 제기하는 모든 문제점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노선에는 그림스 카운티(Grimes County) 기차역이 포함됐다. 헌츠빌(Hunsville)과 칼리지 스테이션(College Station) 사이에 개통될 SH30 고속도로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휴스턴 역은 현재 3곳으로 좁혀지고 있다. 노스웨스트몰(Northwest Mall)이 있는 부지, 노스웨스트몰 길 건너 산업지구, 그리고 노스웨스트몰 인근에 위치한 노스웨스트 트랜싯 센터(Northwest Transit Center) 옆 부지다.

최대 시속 205마일까지 달릴 수 있는 ‘총알 기차’는 달라스와 휴스턴을 90분대 일일생활권으로 묶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발사가 달라스와 휴스턴 사이 수 천여 건에 달하는 토지를 매입해야 한다.

개발사인 ‘텍사스 센추럴 파트너스’는 토지 매입 과정에서 땅 소유주들과 자발적인 거래가 이뤄지길 희망하지만, 유사시에는 토지 수용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적잖은 수의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땅 소유주들은 ‘텍사스 센추럴 파트너스’의 이 같은 주장에 근거가 없다며, ‘총알 기차’ 프로젝트를 저지하기 위한 조례안까지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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