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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2017년 송년회

노병들의 건강기원, 좋은 세상 위한 격려와 덕담

“6.25전쟁 이후 국가의 위기에 헌신해온 분들의 공로를 잊지 않겠다”

이 말은 휴스턴 지역 단체들 중 가장 원로단체인 ‘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의 2017년 송년행사에서 나온 덕담이다.

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천병로)는 지난 12월 30일(토) 오전 11시부터 코리아하우스에서 하호영 노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장들과 한인동포, 미 재향군인회 론스타챕터 회원 등 약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김용봉 회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애국가 및 성조가의 제청,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김석인 은퇴목사가 노병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드렸다.



천병로 회장은 “회원들을 비롯해, 저 자신 역시 허리케인 하비 수재피해로 휴스턴을 떠나있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용봉 회원에게 감사를 드리며, 희망찬 2018년을 맞아 우리 노병들이 더욱 건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67년전 6.25 전쟁에서 북한을 물리쳤던 우리의 정신력을 되살리며 조국을 지켜나가는데 적극 나서자. 민주주의 조국을 지키는데 본연의 우리 모습을 알리는데 노력하자. 우리 노병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2017년 마지막 행사를 휴스턴의 최고령단체인 ‘6.25참전 국가유공자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며, 참석해주신 원로분들과 각 한인단체장님들에게도 인사를 올리며, 내년에도 건강히 만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기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조국인 대한민국은 휴전 이후 64년동안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경제대국이 됐다. 다시 30년만에 올림픽을 치루게 됐는데 이런 일들의 원동력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여러 어르신들 덕분이다. 그러므로 어르신들이 보시기에 후손들이 못하는 것이 있으면 지적하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어른들의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6.25참전 유공자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하호영 노인회장도 “대한 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6.25이후 많은 국가위기적 상황에서 헌신해온 분들의 공로이다. 6.25참전 전우들 같은 원로세대들은 더 좋은 세상이 올 것 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동안의 경험을 교훈 삼아 자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사를 하기도 했다.

김진석 향군 미중남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미재향군인회 Lone Star 챔터의 리차드 하프티(Richard L Halferty) 회장이 축사와 함께 지난번 허리케인 하비 피해를 입은 미재향군인회원들에게 구호금을 전달해준 한인사회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6.25참전유공회원들과 참석자들이 다함께 군가(전우야 잘자라)를 합창하면서 행사를 마친 후 준비된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새해에도 건강하기를 바라는 덕담들을 주고 받기도 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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