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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날’ 행사 개최

APAHA 이화경 씨, KMA태권도 시범 및 김구자 무용단 공연 초청
“APAHA 자원봉사자, 자국 전통 문화 알리는 홍보 대사로 자부심 높아”

5월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Asia 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 APAH)이다.

이와 관련 오는 4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갤러리아에 있는 Nordstrom Wing에서는 APAHA가 주최하는 ‘APAHA Kick Off’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KMA태권도(송철 관장)의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해 태권도 품새 및 무술과 격파시범을 보이고, 김구자 무용단이 참가 부채춤, 북춤 등을 공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APAHA 행사에 태권도와 한국전통무용 공연팀을 초청한 이화경 씨는 2010년 휴스턴에 이주하기 전 이전부터, 영국과 독일에서 거주할 때도 APAHA에 자원봉사로 참여해왔다.



독일에서 생활할 때 APAHA에서 주최한 행사에 한국음식을 선보이고,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사범을 초청해서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었는데 사람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한다.

이후 한국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국의 고유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것에 보람을 느껴 계속 참여하게 됐다.

휴스턴에 이주한 2010년부터도 계속 APAHA와 인연을 맺고 활동을 하면서 매년 5월 (APAHM)에 개최되는 행사를 위해 한인 전통무용가나 태권도 무도인을 출연시켜서 한국문화를 알려왔다.

휴스턴에서 APAHA의 행사가 지금의 갤러리에서 개최되게 된 것은 5년 정도 됐는데, 한국전통무용가나 태권도 단원들을 섭외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힌 이화경 씨는 “중국이나 베트남, 혹은 인도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단체들이 서로 참가하기를 원하는 것을 볼 때는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준다고 약속한 송철 관장님과 김구자 무용단에게 감사를 표한 이화경씨는 “제가 참여하는 APAHA는 철저히 자원봉사로 이루어진다. 아시안들이 자신의 문화를 알리고 노력하기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자국의 홍보대사라고 칭하기도 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이화경 씨가 APAHA의 활동을 하면서 부러운 점에 대해 “다른 아시안들처럼 한인들도 다양한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섭외를 하기가 쉬웠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는 4월 28일에 시전 행사로 송철태권도장과 김구자 무용단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APAHM )은 의회에서 발의된 법안을 1978년 10월 5일 당시 지미 카터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미국인 문화유산 주간’을 공식적으로 선포했고, 1990년 5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이 주간을 한 달로 확대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했다.

5월이 선정된 이유는 최초의 일본인 이민자들이 1843년 5월 7일에 미국땅에 발을 디딘것과 중국 이민자들의 노력으로 대륙 횡단 철도가 1869년 5월 10일에 완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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