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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악수는 했지만’ … 마크심 한인회 부회장, 양동욱 대표 화해의 악수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6/12 14:05

한인회, 코메리카포스트에 취재원에 대한 정확한 확인 후 언론의 본 기능인 비판과 감시의 역할을 다해줄 것 요청
한인회, 이사회 분과위 구성과 이사들의 활동에 대해 언론의 격려와 따뜻한 시선 기대

마크심 한인회부회장(오른쪽)이 코메리카포스트 양동욱 대표(왼쪽)와 화해의 악수를 하고 있다.

마크심 한인회부회장(오른쪽)이 코메리카포스트 양동욱 대표(왼쪽)와 화해의 악수를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휴스턴 한인사회 관련인사들을 가장 불편하게 했던 큰 이슈는 휴스턴 지역주간지인 코메리카포스트가 끊임없이 통합한인회에 대해 신랄하게 제기한 여러가지 문제점이 한인사회에 봉사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월) 오후 5시부터 한인회관에서는 오영국 통합 휴스턴 한인회 이사장이 코메리카포스트(대표 양동욱)에게 제안한 공개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이상일 전 한인회장, 변재성 전 한인회장, 하호영 노인회장, 오영국 통합 휴스턴 한인회 이사장, 데이빗 신(신창하)한인회장, 마크심(심완성)한인회 수석부회장, 안권 한인회 이사 등과 공개토론회의 당사자인 코메리카포스트의 양동욱 대표, 휴스턴 중앙일보, 코리안저널, 코리아월드 등 지역언론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토론회를 제안한 오영국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코메리카포스트가 통합한인회의 운영에 대해 신문지상에 게재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 들로 인해 동포사회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한인회에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코메리카포스트와 관련기사로 인해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한인회가 직접 마주하고 앉아 서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논란을 해소하기를 원해서 지난주 초 개인적으로 코메리카포스트에 공개토론을 제안했고 코메리카포스트도 6월 6일자 3면기사에서 공개토론을 적극 지지하는 내용을 게재했기 때문에 이 자리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5시부터 시작된 공개토론회는 시작부터 공개토론의 당사자로 알려진 코메리카포스트의 양동욱 대표가 “ 오늘 공개 토론회의 취재를 위해 참석했다”는 발언으로 인해 한인회와 코메리카포스트간의 공개토론회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본지를 비롯 코리안저널과 코리아월드의 기자들은 공개토론회를 취재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시작부터 이날의 모임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가지게 되었다.

월요일 저녁 5시~저녁 8시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의 모임에 대해 참석자들의 발언위주로 그 정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오영국 이사장은 통합한인회의 올해 초인 1월 이사회가 개최됐을 때 이사회가 종료되는 시간에 코메리카포스트의 양동욱 대표가 통합한인회의 이름에 대해 이사들에게 질문을 하는 중에 마크 심 부회장의 폭언이 있었으며, 당시 오영국 이사장과 이사들이 이를 말리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본인이 직접 그 소동을 말리고 중재했다고 밝히고 오해가 있었던 것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그날의 소동 후에 코메리카포스트에서 지속적으로 한인회와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에게 상처를 주는 기사를 게재하거나, 2017년 하비로 인해 한인회가 받은 하비성금 중 일부인 2만달러를 휴스턴시에 전달하지 않았다는 내용, 코리아월드와 ‘더주고 더받은 광고비’라는 기사 등으로 한인회의 운영문제를 지적하고 비난하기 때문에 이런 논란을 수습하고 해소하기 위해서 사건의 당사자간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를 맡은 하호영 노인회장은 공개토론회와 기자간담회에 대한 정확한 설명 없이 사회를 보게되어 잠시 혼란을 가졌으나 당사자간의 질의 응답과 기자들의 질문사항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한인회와 코메리카포스트의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첫번째 토픽으로 제기된 것은 하비수재연금 2만달러를 휴스턴시에 전달하지 않은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코메리카포스트: “휴스턴 한인회가 2017년 휴스턴시에 하비수재연금 2만달러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코리안저널에서는 약정한 2만달러 한인회가 전달한다고 기사가 되어있다. 휴스턴시에 언제 전달할 것이며?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질문했다.

마크심 부회장 : 휴스턴시에 2만달러를 전달하기로 한 것은 약속이기에 전달해 주어야 한다고 결론이 났다. 이 사항에 대해 이사회는 이메일 투표를 실시해서 10일 현재까지 8명의 이사가 찬성, 1명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나머지 이사들이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사회의 투표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사회 투표결과가 나오는대로 긍정적으로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

코리안저널 : 한인회의 정관대로라면 이사회의 결정이 되어야 전달해야 한다. 하비성금 중에 2만달러를 휴스턴시에 전달하는 문제는 30대 한인회의 결정 사항 이기 때문에 이사회의 결정이 필요없이 31대 신창하 한인회장이 직접 전달하는 것이 의혹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은가?

마크심 부회장 : 하비성금에 관한 것은 하호영 노인회장님이 하비성금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회의록을 보관한 후 30대 한인회가 모두 관리하고 있었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하비성금 2만달러를 전달키로 했으나, 당시 대형 수표가 준비되지 않아 휴스턴 시장(실베스터 터너)에게 김기훈 30대 한인회장이 전달하지 못했다. 이후 31대 한인회는 지난해 8월 특별재해기금 $43,402.77를 쳇크로 전달받았으나 신경을 쓰지 못했다. 코메리카포스트의 기사가 아니더라도 하비수재 성금 중 2만달러는 시에 전달하기로 이사회가 당연히 결론을 냈고 투표절차가 진행 중이다. 통합한인회는 각 분과위로 구성되어있어 전체 이사회의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투표를 마치면 당연히 전달할 것이다.

하호영 노인회장 : 당시 하비수재대책위는 성금을 전부 나눠주자는 의견과 일부 비축을 해두자는 의견이 있었다. 시에서 모금을 하니 한인들도 무엇을 해야하자는 의견이 나와 비상대책위원회가 휴스턴시에 2만달러를 주기로 결의했고, 전달의 책임문제는 김기훈 30대 한인회장에게 맡겼다.
30대 한인회와 31대 한인회 사이에서 휴스턴시에 지급할 2만달러가 포함된 4만 3천여불 상당의 재해기금을 인수.인계할 때 휴스턴시에 2만달러를 전달할 것을 논의하지 않았다는 것은 1차로 김기훈 회장, 2차로 신창하회장에게 책임이 있다.

코리안저널 : 특별재난기금을 독립계좌가 옮겨야하는데 통합한인회가 은행계좌 오픈이 늦어져 임시적으로 현재 한인회장 일반계좌로 옮겼다고 알고 있다. 향후 언제쯤 재난기금 구좌가 오픈돼서 지불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구좌에서 지급할 것인가?
현재 마크 심 부회장이 재무를 담당하지 않고 당시 재무를 맡아보던 손한이 퇴임하고 시간이 지났다. 현재까지도 재무가 없는 상태에서 재무분과위를 맡고 있는 안권 이사는 2만불을 포함한 특별재해기금은 한인회 구좌 안으로 들어와있다고 설명하고, 그 구좌는 후원목적에 대한 문제가 있어 모든 금액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서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전에 있었던 하비성금특별위원회에서 주기로 의결이 됐었다고 밝혔다.
또한 30대 한인회와 31대 통합한인회의 이사회 정관이 다르기 때문에 (휴스턴시에 주어야 할 2만불의 경우) 통합한인회의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4만 3천불에서 휴스턴시에 전달할 금액인 2만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하비성금으로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메리카포스트는 특별계좌에 있었어야 할 $43,402.77가 휴스턴 한인회의 일반계정 잔고 $40,049.42밖에 없다며 특별계좌 돈의 일부가 이미 사용됐다는 주장을 했으며, 이에 대해 한인회는 4월 30일 기준으로 일반계좌에는 $55,521.38의 잔고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43,402.77가 포함된 계좌로 특별관리기금을 한인회가 사용했다는 기사를 게재한 것은 팩트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오영국 이사장 : 만일 $43,329.00의 재난대비기금이 특별계좌에 있었다면 상관이 없었을텐데 이 기금을 특별계좌에 관리하지 않은 것은 실수이다. 정확한 확인없이 추측성 기사를 게재하면 안된다. 취재내용에 대한 상호확인이 필요하다.

하호영 노인회장 : 한인회가 특별구좌 개설을 하지 못한 것은 한인회의 잘못이다. 현재 월말 잔액사항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면 안 된다. 한인회 재정관리를 매일매일 입출금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추측을 갖고 기사를 쓰면 안 된다.

신창하 회장 : 5월말로 한인회에 도네이션한 금액인 $6,000.00을 포함해 $43,300.00의 비상대책기금이 포함되어 있다. 한인회의 재무회계를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이사회에서 결정해서 비공개로 전환했었다.

한인회의 개선할 점

오영국 이사장 : 봉사를 하겠다고 한인단체에 참여한 사람들은 언론들의 공격과 기사에 대한 지적에 상처를 받는다. 동포사회에는 갈등의 문제가 많다. 한인사회는 소통부족으로 인한 상대방의 존중이 필요하다. 코메리카포스트에서 지적한 사항인 한인회장과 수석부회장이 자신이 돈을 내놓고 찾아갔다는 기사는 감정이 들어간 기사가 아닌가?라고 질문하고, 언론으로서 대의를 위해 공익적 목표를 위해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공정하고 확인된 기사를 써줄 것을 부탁했다.

코메리카포스트 : 오이사장이 조금전에 감정에 대해 말씀했는데 우리가 쓴 기사는 독자와 당사자가 판단할 문제이다. 본인이 그렇게 느꼈다면 어쩔 수 없지 않는가. 시기상으로 이사회에서 사단이 낳을 때부터 기사가 나왔다면 저는 할말이 없다. 계속 기사로 보도를 위해 자료를 찾아보면 서 광고료를 오버페이 했다는 기사를 냈고 코리아월드는 이사회에 해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자료를 찾아보다 보니 그런 내용이 나와서 계속 보도를 했다. 오버페이한 것에 대해 반환을 받을 것인지, 지불할 것인지 묻고 싶다.
신창하 회장은 코메리카포스트의 질문제기에 대해 오버 페이 한 것이 없다고 답변하고, 한인회는이사회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개인적으로 이사회에 대한 격려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상호간에 감정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써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의 회합이 끝나기 직전 마크 심 부회장은 한인회에서는 2018년 통합을 이룩한 후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확신했다. 왜냐하면 통합한인회가 한인회, 농악대, 한인학교 등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활동하기로 했지만, 초창기에 이사회가 없어서 정리될 것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인회가 통합되고 2세들이 참여했던 상황에서 갑자기 상처받고 2세들이 불참을 이야기 했을 때 그것이 당시 저에게 큰 충격이어서 심한말을 하게 된 것을 사과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좀더 정확하고 확인된 기사를 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대해 코메리카포스트의 양동욱 대표도 사과의 말과 함께 한손을 내밀어 마크심 한인회 부회장과 서로 악수하는 포즈를 취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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