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리 만들며 한국어도 함께 배워요”
‘요리로 배우는 한국어 강좌’ 7일 첫 강의, 갈비·두부조림 만들며 반찬·요리 용어 설명
휴스턴 한국교육원이 개설한 ‘요리로 배우는 한국어 강좌’는 요리강의를 맡은 김연옥 선생과 교육원 담당자 및 12명의 외국인 수강생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1기 첫 강의의 주요 메뉴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갈비(Galbi)’와 ‘두부조림(Tofu Stew)’.
강의를 맡은 김연옥 선생은 휴스턴 외곽지역인 콘로에서 현재 요식업을 운영(상호명: DOSIRAK)하고 있어 매주 토요일에 원거리를 달려 내려와 외국인들에게 한국요리를 소개하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날 김연옥 선생은 갈비와 두부조림 요리를 만들면서 요리 재료인 갈비와 두부 등에 대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로 직접 설명하며 다양한 요리재료를 설명했다.
또한 한인들이 사용하고 익히 알고 있는 ‘양념’ 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반찬재료 인 고추가루, 요리술, 같은 ‘양념’(Seasoning sauce)와 이를 이용한 요리표현 예를 들면 ‘육수를 내다’(Make a broth), ‘간을 하다’(Season)와 ‘내다’(Serve) ‘편을 썰다’(Slice) 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며 한국어 표현을 영어로 해설하는 방식으로 강좌가 진행됐다.
이날 요리 교실 참가자들은 준비된 재료들을 활용해 갈비요리와 관련된 소고기 부위에 대한 한국어 설명과 영어 해설을 들으며 각종 재료 및 양념류를 강사의 지시를 받아 직접 칼로 자르며 요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해 보기도 했다.
이날 한국어 요리교실 강좌를 관람한 최한자 교육원장은”‘전임 박정란 원장님이 한국요리를 통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한국 요리에 관심있는 현지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 강좌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주에 시작하는 2기 강좌에도 12명의 수강생이 등록해 14일부터 케이티에 있는 새생명교회에서 매주 토요일 총 5회(9/14,9/28,10/12,10/26,11/9)의 수업을 1기와 같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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